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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 출연진·한혜진·트레저 소정환 확진…연예계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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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뭉쳐야 찬다' 출연진, 모델 한혜진, 그룹 트레저 소정환까지 연예계에서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난 15일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배구 스타 출신 김요한이 출연하는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시즌2 팀은 직격탄을 맞았다.
JTBC 관계자는 16일 "지난 10일 녹화에 참여했던 김요한, 박태환, 윤동식, 모태범, 이형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요한 선수 확진 후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뭉쳐야 찬다2' 팀이 필수 검사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분류됐지만 출연진과 스태프가 자발적으로 검사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출연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 출연진, 스태프도 검사 후 격리조치가 이뤄졌고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녹화 당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민감한 이슈로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현재 촬영은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 프로그램에는 김성주와 정형돈 등 주요 MC들도 출연 중이라 더 우려가 큰 상황이다.
확진된 멤버 중 이형택은 KBS 2020 도쿄올림픽 해설위원에서도 물러났다. 대체할 사람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IHQ 예능 '리더의 연애'에 김요한과 함께 출연 중인 한혜진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소속사 에스팀이 밝혔다. 한혜진과 함께 일정을 소화한 다른 출연진도 현재 격리하며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보이그룹 트레저도 지난 13일 확진된 멤버 도영 외에 소정환이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정환은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상태에서 간이진단키트로 꾸준히 체크하던 중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어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확진됐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
소속사는 "도영과 소정환 외 트레저 다른 멤버들과 스태프는 현재까지 진행된 추가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방송가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영화·가요·공연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일정을 소화해왔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하게 재확산하면서 여파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좁은 촬영장에 출연진과 스태프가 밀집하고, 출연진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를 나누는 환경이라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골프 예능과 여행 예능 등은 야외 촬영이라 하더라도 거리두기 4단계로 '집콕'(집에만 머문다는 뜻의 속어)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지금, 대리만족보다는 제작진과 출연진을 향한 원성도 생겨나는 분위기다.
이번 주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스튜디오 내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촬영하는 등 조만간 현장 환경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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