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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PS 막차…MLB 가을 야구 출전 12개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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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2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가을 야구 막차를 탔다.
필라델피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내셔널리그에 마지막 남은 와일드카드를 획득하고 11년 만에 포스트시즌(PS) 무대를 밟는다.
승리의 주역은 오른손 선발 투수 에런 놀라였다.
놀라는 7회 2사 후 요르단 알바레스에게 첫 안타를 맞기 전까지 휴스턴 강타선을 상대로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놀라의 역투 덕분에 필라델피아는 11년 전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 출전을 확정한 바로 그 장소인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영광을 재현했다.
필라델피아는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지난 6월 조 지라디 감독을 경질하고 롭 톰슨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운영했다. 톰슨 대행은 65승 44패라는 6할에 가까운 승률로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놨다.
필라델피아를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서 격돌하는 양대리그 12개 팀이 확정됐다. 동부지구 팀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초강세다.
이미 가을 야구 출전팀이 정해진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휴스턴(서부), 뉴욕 양키스(동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중부)가 각각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지구 우승팀을 제외한 12개 팀 중 승률이 높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동부), 시애틀 매리너스(서부), 탬파베이 레이스(동부)가 와일드카드를 손에 넣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서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중부)가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동부 지구 우승에 성큼 다가섰고, 애틀랜타와 지구 1위 경쟁을 벌인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서부), 그리고 필라델피아(동부)가 와일드카드를 잡았다.
최종 순위가 결정되면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포함한 전체 대진이 완성된다.
올해부터 리그당 1개 팀씩 포스트시즌 출전팀이 늘어 가을 야구 대결 방식도 바뀌었다.
지구 우승팀 중 리그 승률 1, 2위인 휴스턴과 양키스는 1, 2번 시드로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직행한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다저스가 무난히 1번 시드를 받았고, 애틀랜타가 2번 시드를 받을 확률이 높다.
나머지 리그 3∼6번 시드는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를 치러 디비전시리즈 출전팀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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