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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3.1절 기념사… “한일 양국 아픈 과거 딛고 새 세상 함께 나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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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3-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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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3.1 운동의 정신이 '자유'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05년 전 우리 선열은 손에는 태극기, 가슴에는 자유에 대한 신념을 끌어안았다며 기미 독립선언의 뿌리에는 당시 세계사의 큰 흐름인 자유주의가 있었다고 규정했습니다

 

또한 왕정 복원이 아닌 모두가 자유로운 새로운 나라를 꿈꿨다며, 어느 역사에서도 보기 힘든 미래지향적 독립 투쟁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다시 조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과거 정부에서 무장 투쟁만 추켜세우고 나머지 독립운동을 친일파로 몰아간 것에 대해 짚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3.1운동의 정신이 '자유 통일'을 통해 완성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공식 연설문에서 통일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의 폭정과 인권유린은 인류 보편의 가치를 부정하는 거라며,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본에 대해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며 지난해 3·1절 기념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일본을 세계 평화와 번영의 협력 파트너로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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