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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상업용 부동산 압류 신청이 지난해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아톰 데이터 솔루션(Attom Data Solutions)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는 올해 1월까지 12개월 동안 463건의 상업용 압류 신청이 집계됐습니다. 

특히 텍사스의 지난 1월 상업용 부동산 압류는 56건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 동월 대비 143% 증가한 것입니다. 

또한 전국적으로는 상업용 부동산 압류 신청은 97% 증가했으며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순이었습니다. 

아톰 데이터의 롭 바버(Rob Barber) 최고 경영자는  "압류 건수 증가는 부동산 시장 상황이 단순히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게 아님을 시사한다"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사업관행 및 소비자행태의 진화에 따른 변화를 헤쳐가며 조정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무실 건물과 아파트를 포함해 점점 더 많은 상업용 부동산이 높은 이자율과 엄격한 금융 기준으로 인해 모기지 채무 불이행을 겪고 있습니다. 

달라스 다운타운 동쪽에 있는 14층짜리 가브리엘라(Gabriella) 고층 아파트와 노스 센트럴 익프레스웨이(North Central Expressway)에 위치한 12층짜리 업타운 타워(Uptown Tower ) 오피스 빌딩을 포함해 달라스 지역의 여러 유명 상업용 부동산이 최근 압류에 직면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텍사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십억 달러의 대출에 대한 만기가 올해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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