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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간 인생 2막…고물가에 퇴직연금 빼쓰는 미국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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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으로 생활비가 부족해진 미국민들이 퇴직연금 계좌에서 자금을 인출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산운용사 뱅가드그룹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뱅가드그룹의 약 500만 개 401K 계좌 중 3.6%에서 조기 인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2.8%)보다 0.8%포인트 상승했고 지난 5년 평균인 2.16%보다도 높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민들이 401K를 현금 인출기처럼 취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401K는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으로 투자 이익에 과세를 유예하고 은퇴 후 적립금 인출 시 낮은 소득세율을 적용하지만 중도 해지 땐 소득세와 벌금을 물립니다.
지난해 뱅가드그룹의 401K 계좌 조기 인출 금액은 2022년에 이어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일부 가입자가 생활비 명목으로 노후 자금을 끌어다 쓴 것으로 풀이됩니다.
월스트릿저널은 “고용 호조로 근로자 소득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식료품, 보육비, 자동차 보험료도 계속 올라 국민들이 재정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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