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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학생에게 맞는 교사 폭행, 보상청구 건수 5년 내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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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수업이 재개된 뒤 학생에게 맞는 교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험관리 서비스 업체 갤러거 바셋 자료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한 학년 동안 미국 내 학교 2천곳에서 폭행 관련 산재 보상청구 건수는 1천350건으로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재 청구액도 평균 6천700달러로 2018~2019 학년도보다 26% 증가했습니다.
갤러거 바셋의 공공 부문 담당자인 그레그 맥케너는 "폭행 관련 산재 청구가 5년 내 가장 높은 빈도와 심각성, 복잡성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심리학회(APA)가 2020년 7월부터 2021년6월까지 교직원 1만5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사의 14%는 학생에게서 물리적 폭행을 당했다고 답했으며 학교를 그만두거나 옮기고 싶다는 교사도 절반에 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면 수업 재개 이후 학생의 교사 폭행이 증가한 이유로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혼란과 정신 건강 등을 꼽았습니다.
또 잘못된 행동에 대한 전통적인 처벌이 경시되면서 학생들 사이에 처벌받지 않는다는 인식이 퍼지게 된 것도 학생들의 폭력적 행동이 늘어난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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