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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News]북텍사스 주택 가격 급등세 올 3월 지역 시장에 공급된 주택 2418채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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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주택 가격 급등세
올 3월 지역 시장에 공급된 주택 2418채에 불과
북텍사스 지역의 주택 가격이 높은 주택 수요와 주택 재고난 속에서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부 교외 지역 카운티들에서 가장 급격한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콜린 카운티의 경우 평균 주택 가격이 한 달 전인 2월보다 6만 5000달러 더 올라 52만여달러인 어스틴 지역 평균 주택 가격보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텍스 부동산중개사협회(MAR) 데이터에 따르면 달라스와 덴튼, 코프만 및 락월 카운티 등에서 평균 주택 가격이 1만여달러 올랐다.
지난 달 북텍사스 전역의 평균 주택 가격 역시 일년 전보다 22% 상승해 38만달러를 기록했다. 동월 가장 큰 연간 가격 상승 폭을 나타낸 곳은 37%가 올라 54만달러에 이른 콜린 카운티로 파악됐다.
덴튼 카운티도 25% 상승으로 33만 9000달러에 이르렀고 태런 카운티 역시 23%가 올라 주택 가격이 35만 달러에 달했다. 한편 2020년 3월 북텍사스 전체 시장에 2만 853채의 주택이 공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TAMU의 텍사스 부동산리서치센터(TRERC)와 북텍사스 부동산정보시스템(TREIS)에 따르면 올해 3월 이 지역 시장에 공급된 주택은 2418채에 불과해 2020년보다 88% 급감한 수준으로 지난해 보다도 60%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덴튼 카운티의 동월 시장 공급 주택 수는 782채로 줄어 일년 전보다 32% 감소했으며 달라스 카운티 역시 1750채로 줄어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런 카운티는 1641채로 줄어 19.4% 감소했고 락월 카운티의 주택 공급율 또한 7.7%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다.
콜린 카운티의 경우 지난 달 시장 재고가 월 공급의 절반 수준인 815채에 그치면서 가장 심각한 공급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콜린 카운티의 주택 재고는 일년 전보다 31.7% 더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일리스 카운티와 코프만 카운티의 경우 주택 재고가 각각 35.8%와 4%씩 증가했다. 다만 두 지역 모두 시장에 나온 재고 규모가 300채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올해 1분기 주택 신축율이 소폭이지만 4.5%올랐음에도 이 같은 주택 재고난이 계속되는 것은 건설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높은 자재 비용과 인력난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일부 부동산 중개사들과 경제전문가들은 치솟는 모기지 이자율이 주택 시장 열기를 그나마 식게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프레디 맥(Freddie Mac)은 지난 4월 성명을 통해 지난 주 30년 상환 대출 평균 이자율이 4.72%에서 5%로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이자율이 5%에 달한 것은 지난 2011년 2월을 마지막으로 처음 나타난 현상이다.
콜린 카운티 집값 어스틴 지역 추월
37% 상승해 54만달러에 거래
콜린 카운티 지역의 집값이 어스틴 지역 집값보다 더 비싼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콜린카운티 주택의 평균 거래 가격이 일년 전보다 37% 상승해 무려 54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콜린 카운티 부동산 중개사협회(CCAR)가 최신 데이터를 통해 밝혔다.
이는 한 달 전보다는 6만 5000달러 더 오른 가격이다.
콜린 카운티는 프리스코와 맥키니, 프로스퍼, 셀라이나 등 미 전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시들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CCAR의 마리사 베나트 회장은 “중요한 것은 콜린 카운티가 매우 살기 좋은 곳이고 최근에 집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다른 메트로 지역들에 비해 아직도 주택 가격이 구매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Multiple Listing Service(MLS)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달 북텍사스의 평균 주택 가격은 22% 오른 38만달러에 이르렀다.
달라스 카운티의 집값은 19% 올라 35만 9000여달러에 거래됐으며 태런 카운티 집값은 23% 가까이 오른 35만달러, 덴튼 카운티 집값은 25.4% 올라 46만 4000달러로 전해졌다.
동월 콜린 카운티에선 1300여채의 주택이 매매됐고 이는 일년 전보다 3.9% 감소한 수준이다.
콜리카운티 지역의 주택 거래 기간은 평균 22일로 판매 가격보다 8.5%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또한 콜린 카운티의 주택 재고량은 현재 여유가 없는 수준이며 보름 정도의 공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균형 있는 시장의 경우 보통 약 6개월의 재고량을 보유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텍스 부동산중개사협회(MAR)에 따르면 지난 달 콜린 카운티에서 MLS를 통해 거래 시장에 나온 주택은 815채에 불과했다.
개인금융웹사이트 MoneyGeek은 콜린 카운티를 주택을 더 이상 구매 가능한 적정 가격에 살 수 없는 전미 26개 카운티 중 하나에 포함시켰다.
한편 어스틴 부동산 중개사 위원회(ABR) 데이터에 따르면 어스틴 지역의 집값 역시 52만여달러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분기 휴스턴 주택 거래율 달라스 앞질러
올해 1분기 휴스턴 지역 주택 거래율이 DFW 지역 거래율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스턴 지역의 경우 일년 전보다 무려 10.4% 오른 2만 4596채가 매매됐다.
주택 거래율이 DFW 지역보다 더 높은 휴스턴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 조금 더 낮은 32만 1600여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일년 전보다 16.7% 오른 수준이다.
DFW 지역에선 평균 37만 6500달러에 거래됐고 이는 작년 동분기보다 21.5% 오른 가격이다.
또 DFW 지역의 주택들은 시장에 나온 지 평균 28일만에 매매 계약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안토니오 지역의 동분기 평균 주택 가격은 30만 9000달러였으며 어스틴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 50만달러로 보고됐다.
Texas Realtors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텍사스의 평균 주택 가격은 32만 5000달러에 달해 지난해 보다 18.6% 더 오른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 기간 동안 텍사스 전역에서 거래된 주택은 총 8만 8700채로 일년 전보다 5.6% 증가했다.
부동산 중개 시장에 나온 주택 매물량은 8.2% 감소해 한 달 재고량이 3만 8870채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텍사스에서 거래된 주택의 절반 정도가 20만달러에서 39만여달러 사이의 가격에 매매됐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텍사스 A&M 대학(TAMU) 텍사스 부동산리서치센터(TRERC)의 짐 게인스 리서치 경제전문가는 “모기지 이자율이 올해 계속 상승하고 여기에 공급난까지 겹치면서 주택 거래 속도와 거래율이 조금 더 둔화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DFW 지역의 주택 재고량은 6865채로 단 0.7개월간 공급될 수 있는 수준이다.
반면 보통 구매자와 매도자 사이에 균형이 이뤄지는 시장에는 약 6개월간 공급될 수 있는 재고량이 확보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exas Realtor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FW 지역 부동산 중개 시장을 통해 2만 2409채의 주택이 팔려 나갔으며 이는 작년 동분기보다 겨우 0.5% 오른 수준이다.
Texas Realtors의 러셀 베리 회장은 “텍사스의 주택 수요는 올해 첫 1분기 동안 계속 빠른 상승세를 보여 왔고 현재 주택 시장 재고가 빠듯한 상황이지만 텍사스로 이주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며 “다양한 이유로 이사를 원하는 기존의 텍사스 주민들도 많은 상황이어서 주 전역에서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주택 거래도 그 어느 때보다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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