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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은행 ‘메인스트리트’ 융자 오픈
중소기업 대상 실시 …
최대 300만불 대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COVID-19 대유행이 시작되기 전 재무상태가 양호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메인 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프로그램)을 설립했다.
본 프로그램은 메인 스트리트 신규 대출 시설(MSNLF), 메인 스트리트 우선 대출 시설(MSPLF), 메인 스트리트 확장 대출 시설(MSEF) 등 3개 시설을 통해 운영된다.
연준(Fed)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코로나19 구제 융자프로그램인 ‘메인스트리트’가 지난 6월 15일(월) 드디어 오픈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소규모와 중규모(medium-sized) 비즈니스를 위한 융자 프로그램인 메인스트리트가 15일(월)부터 참여 은행들을 통해 융자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중순 공개됐지만 시행규칙 마련 등을 위해 2개월간 실시가 보류됐었다. 메인스트리트 융자는 PPP와 달리 대출액이 탕감되지 않지만 해고직원 재고용 등의 의무도 없다.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건전한 재무구조를 지니고 있었던 기업이 대상이며 융자를 받은 후에는 직원들을 유지하기 위한 합리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직원수 1만5000명 이하, 연매출 50억달러 이하여서 비교적 대규모의 기업도 지원할 수 있으며 대출액은 25만달러에서 300만달러로 PPP나 긴급재난융자(EIDL)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
융자 신청은 참여 은행들을 통해 이뤄지며 연준이 전체 융자의 95%를 매입해 보증하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부담이 거의 없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또한 연준은 이날 개별 회사채 매입에 들어갔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세컨더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SMCCF)를 통해 개별 회사채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시장 유동성 및 대기업 신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세컨더리 마켓은 유통시장을 의미한다. 연준은 5년 이내 만기의 회사채를 유통시장에서 사들일 예정이다. 연준으로서는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뿐만 아니라 개별 회사채까지 폭넓게 지원함으로써 ‘무제한 유동성 공급’ 기조를 재확인한 셈이다.
앞서 연준은 발행시장에서 4년 한도로 브릿지론을 제공하고 유통시장에서는 회사채 및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고, 지난달부터는 회사채 ETF를 매입 중이다.
연준은 발행시장에서 직접 회사채를 매입하는 ‘프라이머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PMCCF)도 조만간 가동할 예정이다.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전격 인하하고 무제한 ‘양적완화’(QE)에 들어간 상태다.
TWC, 실업 수당 수혜 자격 조건 부활
주 3회 구직 시도 요구
텍사스 노동위원회 TWC가 코로나19 대유행기간 동안 실업 수당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면제해 준 구직 시도 노력 의무를 다시 부활키로 결정했다.
노동위원회는 “텍사스의 실직자들이 실업 수당 수혜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주 단위 구직 활동 의무를 다음 달(7월) 6일부터 다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TWC가 요구하는 실업 수당 자격 유지 조건은 2주마다 실업 수당을 신청하는 경우 수혜자는 매주 3번의 구직 시도를 해야 한다.
이때 TWC가 요구하지 않는 한 구직 시도와 관련한 내용을 매번 확인 받을 필요는 없지만 불시에 제출 요구를 받을 경우를 대비해 구직 시도 활동 내역을 자세히 기록해 놓아야 한다.
특히 실업 수당 수혜자들은 매주 최소 3번은 채용 지원서를 내거나 채용 면접에 응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수당을 받을 자격이 유지된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경제 상황이 매우 심각해진 지역의 실업자들을 위해 구직 시도 의무 횟수를 3회 미만으로 줄여 적용되며 이같은 축소 내용이 대상자들에게 별도로 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TWC는 실업 수당 수혜자들의 구직 시도를 지원하기 위해 구직자들이 TWC와 연계된 구직 사이트 workintexa.com에 의무적으로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또 일자리 리스트가 50만개가 넘는 해당 사이트로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때처럼 구직자들이 일시에 몰려 들어 사이트 운영이 중단되는 문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트 이용 자격 조건을 강화했다. 이에따라 해고 12주 내에 일터 복귀가 보장된 일시 해고 노동자들과 연방 긴급부양정책 CARES Act에 근거해 신규 실업 수당 수혜자로 등록된 자영업자들은 해당 구직 사이트를 이용할 수 없다.
4, 5월 경제 봉쇄 기간 판매는 ‘줄고’
식료품 가격은 ‘오르고’
연방 노동통계국 BLS의 새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택대피 행정명령이 발령된 올 봄 동안 DFW 지역의 각종 식료품 가격이 일년 전 같은 기간 보다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소매업체들간 가격 경쟁으로인해 낮은 가격이 유지되던 식료품 시장이 코로나19여파로 인해 사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할인 전략을 중단하고 식료품 공급량을 제한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가격 상승 원인 분석을 내놓은 세릴 애봇(Cheryl Abbot) BLS 경제전문가는 DFW 지역내 식료품 가격이 2015년 중반 이후 보인 하락세를 끝내고 지난해 가을부터 가격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한 뒤 코로나19 위기가 정점을 친 올 4월과 5월 두 달 동안 상당한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간 동안 상승 수준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육류와 가금류 생선 및 달걀 가격이 5.4% 올랐으며 우유와 유제품이 3.4%, 비알코올 음료가 6.4% , 알코올 음료가 9.9%로 가장 많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예외적으로 시리얼과 제과제빵류 및 과일과 채소는 각각 0.9%와 1.4%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비자 수요가 줄어들고 식료품 소매체인점들이 새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른 운영 방식을 받아 들이면서 대다수 식료품점들이 이전의 판매 영업 전략으로 복귀한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형식료품유통업체 크로거(Kroger)는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자택대피령을 해제한 뒤 소비자 구매율이 상승하면서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가깝게 호전되었다”고 전했다.
세릴 애봇 경제전문가는 이 같은 식품 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것인지는 현재 공식화된 미 전역의 경기 후퇴에 따른 다른 많은 경제 지표들처럼 확신할 수 없긴 해도 도매 가격을 형성하는 생산자 가격 지수의 상승에 주목하며 향후 시장 상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 BLS가 발표한 생산자 가격 지수에 따르면 지난 5월 육류 가격이 무려 40.4% 급등한 것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식품 가격이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격 상승이 수요를 견인한 역할이 큰 가운데 학교가 쉬고 일자리가 줄고 과외 활동이 취소되거나 온라인을 이용한 활동으로 대체되면서 소프트 드링크나 스낵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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