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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새벽, 폭풍 영향권에 든 북텍사스를 휩쓸고 지나간 강풍으로 해당 지역 곳곳의 주택과 상점에 피해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새벽 DFW 지역에 폭풍이 불어닥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최대 시속 70마일의 세력을 보이기도 한 이번 강풍에 여러 피해가 보고됐습니다.

Johnson County에서 주택 여러 채가 파손되었고 Cleburne 동남쪽 Bramblett Road와 Highway 4 인근에선 한 이동 주택이 뒤집어지며 차량 한 대가 밑에 깔리는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또한, 강풍이 지나간 북텍사스 곳곳의 12만 가구에 정전 피해가 났으며, Arlington의 Interstate 20과 Bowman Springs 인근에선 송전선이 무너져 지선 도로의 교통이 통제되는 상황도 발생했다고 전력 공급업체 Oncor가 밝혔습니다. 

이번 강풍 피해는 지역 내 공항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DFW 공항의 경우, 근처 창고형 건물의 지붕 일부가 바람에 뜯겨 주차장으로 날아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Grand Prairie Municipal 공항에선 항공기 여러 대가 강풍에 넘어가고 파손된 가운데 67대 정도의 비행기가 강풍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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