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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ngela Paxton 주 상원의원이 텍사스 증권법 개정안을 발의한 가운데, 해당 법안 발의가 남편인 Ken Paxton 주 검찰총장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작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주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Angela Paxton 의원은 기업가들이 허가 없이도 일부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 권한을 주 검찰청에 일임하는 내용의 증권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편 Ken  Paxton 검찰총장이 취임 전 저지른 증권 사기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들이 제기되자, 이번 주 화요일, Angela 의원은 법안 발의는 남편 사건과 무관하며 해당 개정안에 대해 남편과 상의한 적도 없다면서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이어 해당 법안은 소비자 보호를 위한 것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달라스 교외 지역 지지자들의 의견이 법 개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Paxton 주 검찰총장은 지난 2015년 보험 고문 대표 자격으로 등록하지 않고 활동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현재, 해당 혐의와 다른 2건의 증권 사기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법정 소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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