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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자를 발급받은 한국 국적자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연방 국무부가 최근 공개한 ‘2018회계연도 비이민비자 발급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교관비자에서부터 학생비자, 취업비자에 이르기까지 각종 ‘비이민비자’를 새로 발급받은 한국인은 7만 4,9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7회계연도에 비해 4,000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최근 3년새 가장 적은 비자발급 수치입니다.

한국인들의 미국 비자 발급이 줄어든 것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학생 비자 발급이 급감하고 있고, 취업비자 발급도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며, 무비자 프로그램(VWP)으로 입국하는 한국인이 갈수록 늘면서 방문비자를 받는 한국인이 점차 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한국 국적자에게 발급된 비이민 비자 중 유학생비자 발급이 2만 3,48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문비자와 교환방문비자 발급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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