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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라스의 한 소방관이 소방국 내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 설치한 사실이 들통나 기소됐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Dallas 11구역 소방국의 한 소방관이 소방국 화장실 안에 카메라를 은밀히 설치한 사실이 들통나 체포됐습니다.

현재는 정직 처분된 뒤 그만둔 상태인 Craig Lawrence 전 달라스 소방관은, 최근 불법 녹화 시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해당 소방국 근무 5년차인 Lawrence의 범법 행위는 한 상사가 지난 1월, 해당 소방국 화장실에서 문제의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드러났습니다.

USB 충전기 형태의 해당 카메라는 최소 작년 추수감사절 때 설치된 것으로, 저장 카드가 훼손돼 데이터 복구가 블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초기, Lawrence는 발견된 기기가 카메라인지도 몰랐다고 주장했으며, 누군가 자신의 가방을 뒤져 이를 밝히기 위해 가져왔다고 말을 바꾸며 변명했습니다.

그러나 Lawrence 전 소방관은 결국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직장과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것도 알고 있다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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