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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월요일 El Paso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첫 선거 집회에 맞불 집회를 연 Beto O`Rourke 전 연방 하원에게 지지자들이 대선 출마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월요일, El Paso에서 Beto O`Rourke 전 연방 하원의원이 주도한 시위 집회가 Trump 대통령의 첫 선거 집회에 맞서 열린 가운데, O`Rourke 의원을 지지하며 모인 수천의 지지자들이 대선 출마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Trump 대통령은 위험한 도시인 El Paso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장벽이 필요하다면서 장벽 건설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O`Rourke 의원은 망명을 통해 살길을 찾고자 하는 이들이 겪는 고통과 죽음을 언급하면서 장벽은 생명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초래할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El Paso의 본질이기도 한 미국의 가장 훌륭한 전통과 가치 그리고 정체성을 지켜 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O`Rourke를 중심으로 모인 수천 명의 지지자들은 “Beto”라고 연호하며 대선에 도전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날 맞불 집회에 모인 시위대는 경찰 추산 약 7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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