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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년 5월 휴스턴 인근 산타페 고등학교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총격범 Dimitrios Pagourtzis의 변호사들이 어제 재판 장소 변경을 요구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작년 5월, 17세의 Dimitrios Pagourtzis는 자신이 다니던 산타페 고등학교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를 벌여 당시 10명의 사망자와  13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이후 Pagourtzis는 8월 정식 기소됐으며 현재 사형 언도가 가능한 capital murder 혐의로 관련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어제 Pagourtzis의 변호를 맡고 있는 변호인단들은 Galveston County 지방 법원에 해당 재판을 다른 불특정 관할 구역으로 옮겨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단들 소셜 미디아와 해당 카운티 지역 언론들의 보도 때문에 피고 Pagourtzis가 공정한 배심원 재판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편견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총격 사건의 피해자 및 유가족들은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재판은 현지에서 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장소 변경에 대한 청문회는 오는 1월 28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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