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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llen시의 한 오수 정화 처리장이 기상악화로 정전이 되면서, 오수 수만 갤런이 방출돼 인근 Lavon 호수로 유입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관계 당국이 담수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North Texas Municipal Water District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 26일, DFW 지역에 불어 닥친 심한 폭풍의 여파로 Wilson Creek Regional 오수 처리장이 정전되면서 정화 처리 중이던 오수 2만 8000갤런 정도가 방출된 뒤 Lavon Lake으로 흘러 들었습니다.

이에 NTMDWD가 관련 인력을 투입해 오수가 유입된 물에서 오염 성분을 분리 제거하는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해당 기관은 이번 오수 방출로 인한 담수 오염 사태와 관련해 방출된 오수에 접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불가피하게 접촉할 경우 가능한 빨리 제대로 몸을 씻고 입은 옷을 세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정전 사태 이전에 오수 처리장의 정화 과정을 거친 물은 안전하지만, 문제의 오수 처리장에서 반 마일 거리 이내에 위치한 샘 같은 곳에서 마실 물을 구할 경우엔 물을 증류하거나 끓여서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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