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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exas 민주당의 두 정치인이 다음 대선에 출마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선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 초, Obama 행정부 시절 주택도시개발 장관을 역임하기도 한 Julian Castro 전 San Antonio 시장이 내년 1월 12일에 고향 San Antonio에서 대선 출마 관련 발표를 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이어 지난 주 금요일엔 지난 중간선거 때 연방 상원 선거에 출마해 적은 표차로 패배한 Beto O`Rourke 연방 하원의원이 El Paso에서 열린 마지막 타운홀 미팅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도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Castro와 O`Rourke가 이처럼 대선 출마 가능성을 차단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두 정치인이 Texas 전역에서도 폭 넓은 지지 기반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Southern Methodist 대학의 Matthew Wilson 정치학 교수는 지지 기반 규모는 중요하지 않다고 반박하며, 특정 정당에 기반을 두지 않은 New York 출신의 공화당계인 현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를 상기시켰습니다. 

또한 지역 정당 특색에 휘둘리지 않고도 전국적인 지지를 얻는 일은 일어난다면서, 대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두 정치인의 경우도 라티노와 흑인, 도시 생활자 등 Texas에 다양한 종류의 유권자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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