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kora

• 목록

〔앵커〕 

전 퍼스트레이디 Michelle Obama 여사가 Dallas를 방문했습니다. 공식 행사에 앞서 여고생들을 위한 한 리더쉽 컨퍼런스에 깜짝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회고록 ‘Becoming’을 내고 홍보 순회를 하고 있는 전 퍼스트레이디 Michelle Obama 여사가 수십 명의 여고생들이 참석한 Dallas 리더쉽 컨퍼런스에 깜짝 등장해 놀라움과 감동을 안겼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 Obama 여사는 북 투어를 위해 방문한 Dallas에서 공식 일정에 앞서 예고 없이 Winspear Opera House에서 진행되고 있던 해당 컨퍼런스를 찾았습니다. 

Obama 여사가 등장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고 해당 회고록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던 여학생들은 커튼 뒤에 숨어 자신들을 지켜보던 Obama 여사를 발견한 후 깜짝 놀라며, 감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학생들과 일일이 반가운 인사를 나눈 Obama 여사는 여학생들 사이에 앉은 뒤 토론하는 것을 몰래 조용히 듣고 싶었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예기치 않게 마련된 Obama 여사와 여학생들의 만남이 무르익는 가운데, 학생들은 Obama 여사의 고교 시절 멘토가 그녀에 대해 “프린스턴 졸업생에 머물지 않는 사람”이라고 한 말이 큰 울림을 주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행사엔 북텍사스의 9개 고등학교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