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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41대 대통령을 지낸 '아버지 부시' George H. W. Bush 부시 전 대통령이 지난주 금요일 94세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George H. W. Bush 전 대통령이 지난 주 금요일 94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아버지 부시로도 알려진 H.W. Bush 전 대통령은 파킨슨병 증세로 수년간 휠체어와 전동 스쿠터에 의지해서 생활해 왔으며, 올해 4월 아내 바버라 여사가 사망한 이후 급속도로 상태가 나빠져 7개월 만에 아내 곁으로 갔습니다. 

H. W. Bush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오는 5일에 국가가 주관하는 국장(國葬)으로 열릴 예정이며, 미국에서 국장이 열린 것은 2007년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 장례식 이후 11년 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1일 애도를 표하며 오는 5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고,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ush  전 대통령의 유해는 텍사스 자택에서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거쳐 오늘 워싱턴DC에 도착해 의회 중앙홀에 안치됩니다. 

장례식은 오늘 오후 7시 30분부터 5일 오전 7시까지 일반 국민 조문(弔問)을 받은 뒤, 텍사스와 워싱턴DC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Bush 전 대통령의 유해는 오는 6일 텍사스 A&M 대학 내에 위치한 George H. W. Bush 대통령 도서관 정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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