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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reg Abbott 주지사가 논란이 되고 있는 주 의사당 내 남부연합 명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위원회 모임을 소집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Texas 주 의사당에 남아 있는 남부연합 상징 명판이 찬반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Greg Aboott 주지사가 해당 명판의 철거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위원회 모임을 소집했습니다.

어제, Abbott 주지사는 서한을 보내 Texas 주의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들을 유지 관리하는 State Preservation Board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bbott 주지사는 서한에서 소집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여론을 양분 시키고 있는 Children of the Confederacy Creed에 대한 철거 요구가 높은 상황이어서 내년 1월 11일에 열릴 회의에서 해당 명판의 운명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959년, 주 의회 인정 하에 설치된 해당 명판엔 남북전쟁은 반란이 아니며 해당 전쟁의 발발 원인도 노예제도 유지가 아니라는 내용과 이는 북군에서 분리 독립한 Texas의 명분과도 배치된다는 역사 왜곡적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에 최근 올바른 역사 교육 강조 분위기 속에서 명판에 새겨진 내용이 문제가 돼 특히, 흑인 사회의 분노를 키우며 논란이 돼 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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