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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arrant County의 공화당 지도부가 무슬림계 부의장을 축출하기 위한 계획을 모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무슬림계 부의장을 축줄하기 위한 Tarrant County의 공화당 지도부 인사들 간에 오간 이메일이 익명으로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입수한 해당 이메일 내용에 따르면, Tarrant County 공화당 지도부가 내년 1월 10일 무슬림계 정치인 Shahid Shafi의 부의장직 박탈 여부를 표결에 부칠 계획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해당 County 공화당의 일각에선 Shafi 부의장이 연방법보다 이슬람법을 더 신봉한다거나 소속 당의 친 이스라엘 노선을 적극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사상 문제 제기에 Shafi 부의장은 자신은 연방법과 법체계를 지지하며 어떤 테러 단체와도 관련이 없다고 여러 의혹들을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또한 2009년에 미국 시민이 된 Shafi 부의장은 공화당에 입당한 직후 제 2수정헌법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이슬람법인 Sharia를 알리려고 한 적도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무슬림 남성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해당 지도부의 다음 제거 대상으로 지목된 Lisa Grimaldi Abdulkareem이라는 한 지역구 의장은 이메일 사건과 관련해, 공화당이 차별을 일삼는 이들에 맞서지 않는다면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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