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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적의 사형수, 수요일 밤 사형 집행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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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형을 언도 받고 수감돼 있던 한 멕시코 시민이 어제 밤 텍사스에서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사형 집행 중단 요청이 있었으나, 텍사스 형사소송법원과 제5 순회 항소법원은 이를 거절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92년 Roberto Moreno Ramos라는 이름의 멕시코 국적의 남성은 자신의 아내와 7세 딸과 3세 아들을 멕시코 국경 인근 지역에 위치해 있는 Progreso의 자택에서 잔혹하게 살해해, 이후 사형을 언도받았습니다.
이에 어제밤Ramos에 대한 사형 집행이26년만에 집행됐습니다.
그러나 어제 텍사스 형사 소송 법원에서 근무 했던 전직 3명의 은퇴한 판사들은 라모스의 사형 집행을 막기 위해 수요일에 대법원에 법원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그들은 항소 법원이 사건 초동 수사에 무능한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멕시코 정부 관리들도 라모스가 처음 체포됐을때 그를 도왔던 한 시민단체는 멕시코 정부로부터 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며, 라모스의 사형 집행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2004년 국제사법재판소는 라모스가 처음 체포되었을 때 빈 협약에 따른 자국 영사권 행사에 대한 조언을 듣지 못한 52명의 멕시코 시민들 중 한명이라는 것을 알고는 이를 다시 한번 시도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텍사스 주에게 해당 사건은 다시 재조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2008년 대법원은 오직 의회만이 주들에게 국제 법원의 판결을 따르도록 요구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부시 전 대통령의 지시를 기각했습니다.
한편 대법원은 사형 집행을 중단하려는 2건의 항소를 다시 기각하면서 어제 밤 라모스의 사형을 사실상 허락했습니다.
한편 멕시코 정부에 따르면, 국제 법원에 의해 판결을 받았지만 라모스를 포함해 6명의 멕시코 시민들이 사형됐으며, 모든 사형 집행은 텍사스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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