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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간선거가 끝나고 개표도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Texas에선 주 의원 선거에 나선 일부 후보들이 선거 결과 인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수요일, Dallas 108 선거구의 주 하원 선거에 나선 Morgan Meyer 공화당 후보는 자신의 재선 당선을 확신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Meyer의 경쟁 상대였던 Joanna Cattanach 민주당 후보가 개표가 완전히 끝날 때까진 패배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선거 결과 인정을 미룬 후보가 Cattanach 이외 여러 명 더 있는 관계로 주 하원의 여러 의석이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불과 440표 차로 뒤쳐진 Cattanach 후보처럼,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후보들 모두 매우 적은 표차로 경합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해당 후보들은 지지자들에게 임시투표와 우편 투표의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Texas 민주당은 보수가 지배해 온 주 의회 의석 중 상원 2석과 하원 12석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 냈다고 선언하면서, 개표가 완료되면 민주당 의석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내비쳤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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