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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6 중간선거 이슈와 관련해, 텍사스 주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안들이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University of Texas와 Texas Tribune이 지난달 15일부터 일주일간 공동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텍사스 주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불법 이주민 문제와 국경 보안 문제라고 답한 이들이 각각 전체 주민의 21%와 1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각 당 별 조사에서는, 공화당 지지자의 61%가 이주민 문제나 국경 보안 문제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선택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11%만이 해당 두 사안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선택했습니다.

​대다수의 민주당 지지자들이 텍사스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선택한 것은 정치적 부패와 건강보험 문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 도전 중인 Lupe Valdez 민주당 후보는 지난 주 수요일, 선거 운동을 위해 방문한 Lewisville에서 이러한 조사 결과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반면 같은날 공화당 주지사 후보로 Fort Worth를 찾은 Greg Abbott 주지사는 이주민 문제에 대해 Trump 대통령의 결정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결정을 의회를 통하지 않고 행정명령 같은 대통령 단독 권한으로 합법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분석을 두고 볼 필요가 있다면서 분명한 입장 표명을 자제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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