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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간선거가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연방 상원을 놓고 접전 중인 공화당의 Ted Cruz 후보와 민주당의 Beto O`Rourke 후보의 지지 격차가 3.6 포인트차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막판 대접전이 예상됩니다. 

강치홍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공개된 새 여론 조사에서 Ted Cruz 공화당 후보가 Beto O`Rourke 민주당 후보를 3,6 포인트 차로 앞선 가운데, 텍사스 연방 상원에 도전 중인 두 후보의 지지율이 더욱 좁혀지면서 선거 당일 대접전이 예상됩니다.

UT-Tyler Poll이 실시한 이번 여론 조사에서 투표 의사가 있는 유권자 중 47%가 Cruz 후보를 지지했고 43.4%는 O`Rourke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기관이 중간선거 기간 동안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 조사 결과를 포함 최근 몇 차례 실시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Cruz 후보가 O`Rourke 후보를 계속 앞서고 있지만 최종 선거일이 임박해 오면서 꾸준히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앞서, Texas Tribune이 지난 주 금요일에 공개한 여론 조사 결과에서는 Cruz가 6포인트 차로 O`Rourke를 앞섰으며, 이번 주 월요일에 공개된 Quinnipiac 여론 조사 결과에서는 Cruz 후보가 앞선 가운데 지지율 격차가 5포인트로 조금 더 좁혀졌습니다. 

선거 초반, 선거 후원금 모금 성과 면에서도 O`Rourke 후보에 훨씬 못 미치며 예상 보다 고전을 겪어온 Cruz 후보에게 위기감을 한층 더 고조시킬 UT-Tyler Poll 조사는 지난 달 15일부터 28일까지 905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한편, 이달 6일에 실시될 중간선거를 눈 앞에 둔 두 후보는, 현재, 텍사스 전역을 돌며 마지막 선거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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