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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이민 정서 나타낸 현수막에 Fort Worth 시 대책마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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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초 Fort Worth의 공공시설물에 반 이민 메시지의 무단 게시물이 연이어 내걸린 일이 발생한 가운데, 어제 Fort Worth 경찰과 해당 시의회가 관련 논의를 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선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Fort Worth Commission은 이달 초 히스페닉 거주자가 많은 지역인 Interstate 35West의 Morningside Drive 고가도로에 내걸린 ‘이주민 모두를 추방하라”라는 내용의 반이민 증오 현수막으로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반 이민 현수막 무단 게시 사례가 이틀 뒤 downtown에서 4건이나 더 발생하자, Fort Worth 관계 기관들이 사건 경위 파악과 대책 논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Downtown에 등장한 무단 게시물에는 “미국을 되찾자”와 “도난 당한 것이 아니라 정복됐다”는 등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으며, 이 같은 내용이 소셜 미디어와 로컬 미디어로 전송된 해당 현수막 사진에 의해 경찰과 시민들에게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해당 현수막엔 반 이민 주장이 담겨 있지만, 어제 회의에서는 해당 주장들이 언론의 자유라는 기본권의 보호를 받고, 또, 폭력을 조장하지도 특정 인종을 언급하지도 않은 점을 고려해 증오범죄로 간주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시 관리 공공 시설물에 허가 없이 표지판이나 전단지를 게시한 것에 대해서는 누구든 경범죄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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