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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lington 경찰은 어제,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장전된 총을 가져와 며칠 동안 보관한 혐의로 10대 두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Nichols Junior 고등학교에 3일 정도 있었던 글록 권총의 사진을 공개하며, 15세의 한 남학생이 해당 총을 13세의 한 여학생에게 건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번 주 화요일 밤, 한 여학생이 그녀의 부모에게 문제의 소년이 허리 밴드에 찬 총을 보여주며 위협한 일을 말한 계기로 드러났습니다.

다음날 학교에 관련 사건이 보고된 후 해당 학교의 교장이 교실로 들어가, 학생들을 모두 교실 밖으로 내보낸 뒤, 13세의 한 여학생의 가방에서 총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rlington 경찰서의 대변인은 해당 10대 두 학생이 어떻게 총을 입수하게 됐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두 학생들이 Fort Worth의 한 차량에 있던 총을 훔친 것으로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해당 학교의 학부모들은 총기류가 3일 동안 아무도 알지 못한채 학교 내에 있었던 것이 매우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Arlington 경찰서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계속적인 총기에 대한 교육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학교에 대한 협박 및 테러 혐의가 적용된 두 학생은 현재 소년원에 수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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