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kora

• 목록

[앵커]

북텍사스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 곳곳의 도시에서 오수가 흘러 넘치는 일들이 빈발했습니다. 

악취와 위생 불안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선택 기자입니다.

[기자]

며칠 째 폭우가 내린 Dallas와 Fort Worth, Plano, Irving, Lancaster 등 DFW의 도시들에서 빗물이 지하로 스며 들어가 하수도가 역류되면서 오수가 길 밖으로 흘러 넘쳤습니다.

Fort Worth 시의 경우, 이번 주 수요일 기준, 지난 한 주에 걸쳐 하수관의 오수가 흘러 넘친 사례가 약 41건 신고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통 한해에 100건 정도인 오수 범람 피해는 이달에만 41건이 신고된 것입니다.

관련 시당국은 계속되는 오수 범람 문제에 대해, 북텍사스에 내린 전례 없는 폭우로 오수 관리 시스템에 흘러 든 빗물이 저지대에서 밖으로 역류하는 바람에 오수 범람 사태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현재는 하수관에 미치는 폭우의 영향을 관리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Plano에서도 이번 주 화요일에 폭우로 범람한 10만 갤런의 오수가 흘러 넘쳐 White Rock Creek으로 유입됐으며, 해당 creek으로 흘러 든 오수가 Dallas의 White Rock 호수로 유입될 것으로 보여 크게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수 범람이 식수의 질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계 당국은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