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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 Worth 남성, 전자담배 폭발로 손과 다리 화상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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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담배 사용자가 늘면서 해당 담배 폭발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지난 주 화요일, Fort Worth에서 남성 한 명이 전자 담배 폭발로 손과 다리에 화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마흔 네 살의 Scoot Mann으로 확인된 사고 피해자는 일하던 중, 갑자기, 한쪽 바지 호주머니에 들어 있던 전자 담배가 3번의 폭음을 낸 뒤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남성은 해당 폭발로 인해 바지에 붙은 불을 끄느라 오른쪽 다리와 손에 각각 3급과 2급의 화상을 입었으며, Parkland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일주일 동안 힘든 화상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피해 남성은 이번 폭발 사고가 전자 담배의 리튬-이온 전지 때문에 일어났다고 주장하며, 폭발로 새까맣게 타버린 납작해진 전지를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한편, 이같은 전자 담배 폭발 사고가 해당 담배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늘고 있는 가운데,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미 전역에서 전자 담배로 인해 발생한 화재 폭발 사고가 195건에 이른 것으로 최근 한 연구를 통해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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