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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9.11 테러 17주기를 맞아 New York을 비롯 미 전역에서 추모식이 열린 가운데, 북텍사스 주요 도시에서도 추모식이 거행됐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자, 구조대원들 그리고 저명 인사 등 수 천 명이 자리를 메운 New York의 무역 센터 추모 광장에서는 9.11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식이 거행되고 희생자를 기리는 새 기념비가 제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DFW 지역 곳곳에서도 추모식이 열려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rapevine에서는 테러 사건 당시, 첫번째 비행기 충돌 시각인 7시 46분을 기억하기 위해 해당 시각에 맞춰 조기를 게양한 뒤, 두번째 비행기 충돌이 일어나기 전까지 시간인 17분간의 침묵의 순간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allas에서는 기독교 소방협회 주관으로 North Griffin Street의 18구역 소방국에서 9.11 테러 당시 희생된 응급구조원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거행됐습니다.

Fort Worth에서는 해당 교육구의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9.11 테러 발생일을 Patriot Day로 공식 지정해 수업 시작 전 추모식을 거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해당 지역의 JROTC도 Central Administration Building 로비에서 9.11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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