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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지역에 올 들어 두번째로 사하라 사막에서 모래 먼지가 유입돼 알러지 증상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평소, DFW 공항의 타워 카메라를 통해 Dallas 다운타운의 맑은 대기를 확인할 수 있지만, 어제 해당 지역의 하늘은 뿌옇게 흐렸던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는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온 모래 먼지가 대기에 정체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사막 먼지는 대기 오염뿐만 아니라 콧물과 재채기, 호흡기 질환 등 시민들의 건강에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DFW 시민들이 흔히 겪는 알러지 반응들이 여름철에 나타나고 그 사례가 증가하는 것은 사하라 사막의 모래 먼지가 주 원인이라고 텍사스 보건 자원국 의료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사막의 모래 먼지에 의한 알러지 증상을 예방하려면 야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알러지 의약품 복용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엔 병원을 찾을 것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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