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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rump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이민재판 적체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이민자들의 불안한 체류 기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이민 재판 신청 건수가 밀려 들면서 관련 재판이 적체됨에 따라 이민자들의 불안한 체류 생활이 몇 년 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의 경우, 20여만 건의 이민 재판이 해결됐음에도 더 많은 26만여 건이 새로 신청돼 이민 재판 적체 상황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Trump 행정부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이 이미 포화 상태에 있는 이민 재판 진행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Trump 대통령 취임 이후 이민 재판 적체 건수가 32% 증가했으며, 지난 5월엔 이민 재판 적체 건수가 최고치인 71만여건에 이른 것으로 Syracuse 대학의 비영리 조사기관 TRAC가 발표했습니다.

이에 이민자들이 관련 재판을 받기까지 평균 2년 정도의 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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