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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다"며 잠자는 노숙자 몸에 불붙인 美 20대 살인미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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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6-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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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 강·절도 범죄를 일삼으며 교도소를 들락거리던 20대 남성이 70대 노숙자의 몸에 불을 붙여 생명을 위태롭게 한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를 관할하는 쿡 카운티 검찰은 지난 3027세의 시카고 주민 조지프 가디아를 1급 살인 미수 및 가중 방화 등의 혐의로 기소해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디아는 지난 25일 밤 시카고 도심 트럼프 타워 인근 길가에서 잠자고 있던 조지프 크로멜리스에게 휘발유를 뿌린 후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현장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에는 크로멜리스가 3분 이상 불길에 휩싸여 사투를 벌이다가 소화기를 들고 뛰어온 트럼프 타워 보안요원 2명에 의해 구조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검찰은 "가디아와 크로멜리스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면서 "가디아는 '화가 나 있었고 무언가 태우고 싶었다'는 것 외에 정확한 범행 동기를 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자 크로멜리스는 몸의 65%에 화상을 입고 대형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료진은 그가 회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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