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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에드워드 최 부동산 재테크] 캐나다 워런 버핏 브룩필드자산운용 CEO Bruce Fl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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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부동산 댓글 0건 조회 714회 작성일 23-10-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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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field는 부동산,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사모 펀드, 보험 및 신용 시장 전반에 걸쳐 8,5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리딩 대체자산운용사이다. 

서울 여의도 랜드마크인 IFC서울(서울국제금융센터) 앞을 걸어가며 건물주가 누군지 상상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영국 런던의 금융 허브 카나리 워프, 독일 베를린 포츠담 광장, 뉴욕 맨해튼 세계금융센터 등 글로벌 랜드마크 빌딩과 장소를 들를 때도 마찬가지다. 이곳은 모두 한 사람이 사들였다. 브루스 플랫 브룩필드 자산운용 CEO이다

땅과 건물만이 아니다. 세계인이 무심코 이용하는 전기와 도로, 철도, 항만 일부도 브룩필드 소유다. 유럽과 미국의 항구 37곳, 콜롬비아 전력 생산 20%를 담당하는 수력발전소들, 프랑스의 무선 통신망, 세계 곳곳의 철도 1만㎞도 갖고 있다.

브루스 플랫 CEO는 ‘캐나다의 워런 버핏’이라 불린다. 주식 투자 귀재로 미국인 워런 버핏을 떠올리듯이, 캐나다엔 부동산 업계 최고 거물 브루스 플랫이 있다는 뜻이다. 

플랫은 회계사로 시작, 1990년 브룩필드에 입사했다. 37세이던 2002년 CEO가 됐다. 

굵직한 부동산 투자에 성공해 능력을 인정받아 리더가 됐다. 그가 회사를 이끈 21년간 브룩필드는 100년 전 브라질에서 건설·발전 사업을 주로 했던 변방 회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회사로 변신했다.

◈ 최고 물건을 사라,  평생 보유할 각오로

브루스 플랫은 자신과 회사가 감당할 수 있는 최고 물건을 샀다고 했다. 비쌀 수도 있지만, 가장 미래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는 물건에 과감히 베팅했다는 것이다. 

단, 그는 “평생 이 물건을 보유할 수도 있다는 각오로 샀다”며 “단순한 원칙이지만 이를 지키는 것이 제일 어렵다”고 했다. 예컨대 브룩필드는 1996년 뉴욕의 한 빌딩을 4억3200만달러에 샀다. 

플랫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를 비롯해 경기 하강 사이클을 4번 맞았지만 매도 유혹에 흔들리지 않았다”며 “결국 이 빌딩을 2017년 22억달러에 팔아 5배 차익을 봤다”고 말했다. 확신을 갖고 베팅했고, 제때 팔았다는 것이다.

 

◈ 청개구리 투자를 하라

브루스 플랫은 브룩필드 본사와 전 세계 지사에 걸어두는 그림이 있다고 했다. 

양떼가 절벽을 향해 달려가다가 떨어지는데, 딱 한 마리만 그 반대로 헤쳐나가는 그림이다. 그는 “군중과 자본이 몰려드는 곳에 투자하는 것은 절벽으로 달려가는 것”이라며 “특정 시장에 투자가 뜸하거나 자본이 부족할 때, 그때가 투자의 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2016년 미국 철강 소재 회사 그라프텍을 인수한 사례를 들었다. 플랫은 “회사가 매물로 나왔지만 침체된 철강산업에 누구도 투자하려 들지 않았다”며 “이때다 싶어서 샀고, 우리는 그라프텍 상장으로 8배 차익을 냈다”고 말했다. 시장 침체가 곧 매수 기회였다는 것이다.

플랫이 ‘캐나다의 워렌 버핏’으로 불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남들과 다른 역발상으로 장기투자에 나설 뿐 아니라 가격보다는 인내심과 복리수입 확보 등의 투자 전략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자산의 품질만 높다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실물자산은 언제나 우상향으로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플랫은 말했다. “3년간 25%를 버는 것보다 20년간 12~15%를 버는 걸 선호한다.”

플랫이 토론토에 머무는 것도 버핏과 비교되는 연결 고리를 강화해준다. 버핏은 소박한 집에 사는 걸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플랫은? 그 또한 도보와 거의 연결되다시피 한 2층짜리 벽돌 주택에 산다. 사무실은? 버핏처럼 검소하기 짝이 없는 밋밋한 회색 방이 그의 사무실이다. 

세계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직전인 2007년, New York Historical Society 박물관에서 하루 동안 개최된 금융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두려움에 휩싸인 투자자 수백 명이 몰려들었다. 회의 주제는 세계경제의 취약성이었다. 회의에서는 낙관적 분석으로 유명한 메릴린치 경제 전문가 데이비드 로젠버그조차 심각한 경기침체가 임박했다고 엄중한 경고를 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은 월스트리트의 신종 금융상품 CDO를 거세게 비난하며 이들이 곧 자폭할 거라고 예견했다.

그러나 캐나다 브룩필드 애셋 매니지먼트의 젊은 CEO는 연단에 나가 주제를 인프라로 바꾸었다. 그리고 눈앞에 35조 달러의 기회가 펼쳐져 있는데 아무도 그걸 알아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경기침체는 잊어라, 파이프라인과 무선 전신탑, 발전소, 항만, 유료 도로 등 글로벌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이들 인프라가 연기금과 은행 예금에 묵혀둔 수조 달러를 투자할 수 있는 ‘성배’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데이비드 로젠버그의 발표는 앞으로 6개월을 내다본 주장”이라고 플랫은 시장 침체에 집착하던 청중에게 말했다. “그러나 제 발표는 향후 25년에서 60년을 내다본 것입니다.”

◈ 위기 때 자산 매입하는 게 브루스 플랫의 장점

경기침체 여부를 떠나서 그가 제시한 인프라 시장은 부동산보다 커질 잠재력이 있었다. 게다가 플랫은 위기에 자산을 매입하는 자신의 장점을 다시 발휘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차이점이 있다면 규모가 이전보다 훨씬 커졌다는 점뿐이었다. 가장 먼저 포착한 기회는 호주의 건설 및 부동산 대기업 Multiplex였다.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건설 비용의 예산 초과로 파산 직전에 몰린 회사였다. 브룩필드는 멀티플렉스를 38억 달러라는 헐값에 인수하며 글로벌 건설 사업뿐 아니라 66억 달러 가치의 부동산과 호주에서의 운영 사업 발판을 마련했다. 다음 기회는 2009년 모습을 드러냈다. 거대 인프라 기업 Babcock & Brown의 파산 신청이었다. 브룩필드는 11억 달러를 주고 뱁콕 & 브라운의 과반수 지분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영국 3위의 항만 운영사, 호주 퀸즐랜드의 세계 최대 석탄수출 터미널 지분 50%를 얻으며 80억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자산을 추가적으로 얻기도 했다.

 

그의 회사 경영진은 다른 사모투자사 파트너와 달리, 하루 아침에 돈 방석에 앉는 투자 방식을 지양한다. 그보다는 주가 상향을 통해 수익을 내는, 느리지만 확실한 전략으로 투자를 결정한다. 이런 모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플랫과 그의 팀은 다른 많은 펀드와 달리 투자자 이익을 도모하며 회사 수익을 내는 운영을 할 수 있다.

진행 중인 투자 건수에 대해 확실하게 20년(혹은 버핏을 계속 닮고 싶다면 이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의 투자 기간을 확보하고 이를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을 투자 원칙으로 내세우기 때문에 불안해 하지 않는다.

 

상업용 투자 전문가

에드워드 최

문의 214-723-1701

Email: edwardchoirealty@gmail.com

facebook.com/edwardchoiinvestments 


* 위의 칼럼은 부동산 산업과 재테크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으로 어떠한 법률적 조언(Legal Advice)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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