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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 베트남 음식점 직원 강도범에 살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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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의 한 레스토랑 직원이 자신이 다니던 직장 앞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오전 10시경 알링턴의 포 손 남(Pho Son Nam) 베트남 음식점 밖에서 한 여성이 소리를 지르며 한 남성과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이는 것을 목격했다는 911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56세 여성이 숨진 채 바닥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인근 은행에 들른 후 베트남 레스토랑으로 일하러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강도범이 이 여성의 뒤를 따라 왔다가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강도범을 물리치려다 넘어졌고, 또 강도범이 차를 몰고 도주하다 이 여성을 차로 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넷 플로레스(Jeannette Flores) 등 피해 여성의 지인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플로레스는 “내 친구에게는 아이들과 손주들이 있다”며 정말 슬프고 끔찍한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피해 여성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정보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전화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강도 용의자의 인상착의나 차에 대한 정확한 목격담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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