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10월9일 영국 런던의 웨스트 엔드에서 초연하여 현재까지 롱런을 하고 있는 뮤지컬인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은 저가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입니다. 런던의 웨스트 엔드를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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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프리웨이에서 내려 집으로 오는 길은 한적하다. 예전엔 농장 길이었던 듯 FM718 이란 사인이 붙어있는데, 이 길의 초입 왼쪽엔 인도사람이 운영하는 개스 스테이션이 하나 있고, 오른 쪽엔 최근에 지은 몇 층짜리 스토리지 빌딩이 위세당당하게 들어서있다. 아주 한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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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밥 위에 떡’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좋은 일에 더욱 좋은 일이 겹침을 비유하는 말을 의미하는데요. 우리 조상들의 떡에 대한 애정은 남달랐습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떡은 명절이나 잔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먹거리였습니다. 특히 설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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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할머니라니. 요즘 나는 할머니 노릇 하느라 바쁘다. 엊그제는 고모할머니 어제는 이모할머니 오늘은 작은할머니다. 영원히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았는데 어느새 할머니 소리에 익숙해지고 말았다. 난 엄마 노릇도 제대로 못 하는 거 같아 ‘엄마’ 소리에도 어색해서 진정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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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의 북서쪽으로 자리잡은 인구 20만의 카우보이 도시 아마릴로(Amarillo)는 콜로라도나 뉴멕시코를 자동차로 가려면 꼭 거쳐야 하는 도시입니다. 달라스에서 약 6시간 정도에 위치한 도시로 카우보이로 유명한 도시이며 72온즈 프리 스테이크로 유명한 레스토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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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겨울철 체감 온도가 낮아지면 ‘이제 김치 담글때가 됐구나’ 라고 느끼며, 마트에서 장을 보며 자연스럽게 배추쪽으로 시선이 가는 분도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은 거대한 나라여서 지역에 따라 온도차가 큰 편인데요, 이번 겨울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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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간단히 끼니를 때우기에 안성맞춤인 음식. 핫도그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핫도그의 유래는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는 유럽에서 건너온 ‘닥스훈트(몸통이 길고 사지가 짧은 독일 개)’ 모양에서 시작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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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시작하는 것보다 내려놓는 것이 무엇보다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26년간의 나의 작은 손안에서 떠나지 않았던 지휘봉을 내려놓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인 줄을 몰랐습니다. 막상 마음을 정하고 이제 본연의 길로 들어가 그 동안 밀렸던 작품을 하나 둘 오선지에 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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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의 남단에 위치한 하와이 섬(Big Island)의 마우나 로아 화산이 2022년 11월27일 불을 뿜기시작했다. 해발 고도 4170m(백두산 2744m)인 하와이 섬의 마우나 로아 화산은 1984년 이후 38년 만에 다시 용암을 분출 한 것이다. 마우나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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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혹시 우동 좋아하시나요? 저는 ‘우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갈색의 따끈한 국물과 뽀얀 국수를 안경에 서리가 낀지도 모른 채 휴게소나 기차역에 서서 차가운 바람을 받으며 먹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저에게 우동은 면요리라는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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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연신 눈이 내릴 듯하면서 잠시 머뭇거리며 기다림을 더욱 아주 깊게 만들어 버립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했지만 너무나 평범한 크리스마스였기에 눈이 내리는 꿈을 갖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꿈을 가지면 기대와 희망이 생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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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을 없애는 덴 볶음밥만 한 게 없어서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주섬주섬 꺼냈다. 요리라고 할 것도 없지만 빠르고 맛있고 별다른 반찬이 필요 없어서 찬밥을 핑계 삼아 가끔 만들곤 한다. 볶음밥이 간단해 보이지만 색깔 맞춰 채소를 다듬고, 자르고, 볶고, 계란 옷까지 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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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조명이 모두 꺼지는 날 차가워진 몸과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빛이 우리 곁에 다가옵니다. 조그만 빛 하나가 세상을 비출 때 우리는 서로의 미소를 창가에 살며시 걸어놓고 내 마음의 기쁨과 평화를 이웃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점점 얼어버리는 삶의 현장을 내 발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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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아기예수님은 아주 추운 날 우리 곁으로 왔다. 겨울답지 않게 따뜻하던 날씨가 크리스마스 무렵이 되니, 마치 성서말씀을 실행이라도 하듯이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졌다. 성탄전야 미사에 참여하기 위해 발목까지 온 긴 패딩을 입고, 목에는 스카프를 두르고, 모자,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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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TV를 볼때 혹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때 빼놓을 수 없는 음식. 팝콘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팝콘은 보통의 납작한 정육면체에 가까운 모양을 가진 일반 옥수수 종자들과는 다르게 대체로 알갱이가 작고 모양도 물방울처럼 동그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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