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독립기념일 주말에 오클라호마의 작은 호수를 갔었는데 토요일 주말 밤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차들이 35번 고속도로를 메우고 있었다. 얼마 안 가 그 많은 자동차들의 종착지를 알게 되었다. 생각보다는 아주 가깝게 있었던 치카소 도박장이 바로 그곳이었다. 십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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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우리 부부는 독립기념일이 다가오면 연례행사처럼 휴가를 떠나거나, 피난을 간다. 보통의 미국사람들처럼 연휴가 낀 홀리데이를 만끽하러 떠나는 것이면 더 좋겠지만, 우리는 불꽃놀이의 굉음을 피해 피신을 가는 것이다. 이사온 첫해에 난 우리가 사는 동네가 일반동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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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Fish Sauce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Fish Sauce는 멸치나 새우와 같은 작은 생선에 소금을 넣고 발효시킨 후에 맑은 액만을 걸러낸 액젓의 일종입니다. 액젓은 국가와 문화권, 역사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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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도가 넘는 무더운 한여름의 열기가 달라스를 뒤덮고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조물주의 오묘한 조화이지만 무더위에 지쳐 시들어가는 애써 가꾼 가든의 자식(?)들과 같은 아름다운 화초를 바라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물을 뿌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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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무기로 물을 뿜었다. 종이 행주로 물이 뿌려진 식탁을 꼼꼼히 닦았다. 가족 수만큼 식판을 배치하고 수저받침을 놓았다. 식기 세척기에서 꺼낸 후 광이 나도록 더 닦은 숟가락과 젓가락을 그 위에 가지런히 올렸다. 뚜껑을 덮어 놓은 생선 전용 프라이팬 속에서 고등어가 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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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건너 고국은 온통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최종 보고서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간에 오염수 방류를 두고 그야말로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모양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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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공기와 같이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음식이지만 때때로 그 중요함을 잊어버리는 소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예전 로마시대에 병사들에게는 종종 급여로 돈대신 소금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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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고 있기에 자연의 속성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처럼, 돈을 가지고 하는 재테크 역시 돈의 속성에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돈의 속성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하면 어떤 분야든 투자에 대한 통찰력이 생긴다.‘돈 공부’에 대해 기초적이고 근본적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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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늦게 달라스(Dallas)에서 6시간 운전을 하여 텍사스의 끝에 위치한 도시인 인구 20만의 카우보이 도시 아마릴로(Amarillo)에 도착하여 여장을 늦게 풀었기 때문에 팔로 듀로 캐년 주립공원(Palo Duro Canyon State Park)으로 가기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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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통계청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대학생 졸업자 10명 중 7명은 평균 1천625만원의 빚을 지고 졸업한다고 한다. 터무니없이 높은 대학 등록금 때문에 휴학하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방학 동안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비를 보태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뭐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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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가 운전규정 위반 티켓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이미 상식수준이 되었다. 규정 위반 티켓을 받으면 벌금을 내야하는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3-5년간 티켓받은 기록으로 인해 보다 많은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사실 조심한다고 하면서도 규정위반 티켓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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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천재 아인슈타인이 세상에서 가장 이해 안 되는 것이 바로 미국 연방 세법이라고 한 것은 그가 죽기 15년 전, 즉 그의 전성기 때였다. 세계적인 천재도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까닭은 세법이 1861년 처음 만들어진 이후로 거의 매년 셀 수 없는 많은 개정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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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는데?” 뭐가 그리 심각한지 잔뜩 짜증 섞인 내 말투에도 남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불 속에 있는 나를 부추겼다. 나는 눈이 아파 잘 떠지지도 않는 눈을 비비며 남편을 째려보았지만, 먹히질 않는다. 할 수 없이 나는 잡힌 손을 뿌리치지 못하고 툴툴대며 따라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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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본격적인 ‘가성비’의 시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이 아닌 우리가 시장을 볼 때 조금 더 현명하게 장을 볼 수 있는 간단한 상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 내용은 미국생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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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100도를 넘는 무더위가 텍사스를 강하게 강타하고 있는 이때에 이곳의 신선하고 향기로운 숲 속의 내음이 여름의 한 가운데 와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미국이 한증막에 휩싸여 있다고 표현할 만큼 전 미국이 엄청난 무더위에 신음하고 있을 이때 어딘가 삶을 재 충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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