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대학 학자금 준비 어떻게 해야 할까?
페이지 정보
본문
최근 한국 통계청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대학생 졸업자 10명 중 7명은 평균 1천625만원의 빚을 지고 졸업한다고 한다.
터무니없이 높은 대학 등록금 때문에 휴학하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방학 동안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비를 보태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를 지켜보는 학부모들이 가장 힘들고 가슴 아프지 않을까 생각한다. 유치원 때부터 시작되는 각종 사교육비에서 대학 졸업까지 지원해야 하는 학비야말로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미국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미국 칼리지 보드(College Board)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 4년제 대학의 일년 교육비가 사립은 7만5천달러이고 공립은 2만7천달러라고 한다.
이 또한 매년 약 7%정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상태로 나가면 10년 후가 되면 지금의 비용에서 두배로 껑충 뛴다는 결론이다. 현재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들에게는 너무나 암울한 이야기다.
올해 태어날 아이가 18년 후에 대학을 갈 때면 도대체 얼마의 돈이 필요할지 계산해 보기로 하겠다.
앞에서 말했듯이 학비는 매년 평균 7%씩 증가하고 있고 그 아이가 4년 동안 사립학교를 다닌다고 가정하면 대략 46만3천947달러가 필요하다. 약 46만달러라는 돈을 등지고 태어나는 것이다. 물론 각종 보조 프로그램이나 장학금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더 지나가기 전에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학자금 플랜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다. 도표(표1)를 살펴보자.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때로는 과한 것이 모자라는 것보다 못할 때를 이르러 하는 말이다. 너무 많은 종류의 학자금 플랜은 오히려 확실한 한 가지의 확실한 플랜보다 나쁘다고 본다.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오히려 어떤 것이 좋을지 고민하고 망설이는 것보다 하루라도 빨리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한 것이다.
학자금을 준비하는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크게 다섯 가지의 조항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그 첫 번째는 세금 혜택이다. 일단 세금유예(Tax-Deferred)가 되면 돈은 더 빨리 성장하므로 무조건 세금유예가 첫 번째 조건이며 그다음은 용도 제약 없이 무세금 인출이 가능한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만약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의 플랜은 벌금을 부과하거나 세금을 부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생명보험에 저축한 캐쉬 밸류는 그러한 제약이 전혀 없다.
두 번째는 투자 위험이다. 529 플랜 등 대부분의 학자금 플랜은 뮤추얼 펀드나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보험회사에서 정해주는 보장성 이자를 적용해서 위험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
세 번째는 학비 지원보조이다. 학생이 각종 학비 지원프로그램을 신청할 시에는 반드시 부모의 자산내역이 포함되어야 한다. 529 플랜은 부모의 자산내역에 포함되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반면에 생명보험의 자산 가치는 학비지원보조 신청 시 연방정부의 계산법에 포함되지 않는다.
네 번째는 비적격 벌금이다. 학비 관련목적외 인출이 발생할 경우 소득세는 물론이거니와 최대 10%의 벌금을 내는 경우도 있다. 만약 자녀가 전액 장학금을 받을 경우 또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을 경우 모든 소득세와 벌금을 지불하고 그 돈을 인출할 경우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자산 사용 용도에 제약이 없는 플랜을 선택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부모의 사망 시 혜택이다. 대부분의 학자금 플랜은 보험회사가 아닌 일반 투자회사가 관리하기 때문에 사망 보험금은 지불되지 않는다. 하지만 생명보험을 통해서 저축을 할 경우 사망 보험금이 지급된다.
생명보험을 통해서 학자금을 준비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물론 한 가지의 플랜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결정하기 전에는 항상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조나단 리
재정 전문가
·15년 경력 401k Rollover
·은퇴플랜 전문가
751 Hebron Pkwy #335
Lewisville, TX 75057
469-440-9659
Warning: Use of undefined constant php - assumed 'php' (this will throw an Error in a future version of PHP) in /home/dk/dalkora/theme/basic/skin/board/false9_thumb_column/view.skin.php on line 176
-
- 이전글
- 텍사스의 숨은 보석 ‘Palo Duro Canyon State Park’
- 23.06.30
-
- 다음글
- [ ‘이광익의 보험상식’] 자동차 보험과 운전규정 위반
- 23.06.3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