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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이광익의 보험상식’] 보험회사와 보험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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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보험 댓글 0건 조회 1,564회 작성일 23-01-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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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나 집보험외에도 보험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며  또한 보험회사가  없으면 국가의 경제가  마비될만큼 영향력이 크다.  

그리고 보험회사는 은행및 증권회사등과 함께 미국의 경제를 움직여 가는 거대한  산업이다.   

보험은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숙하게 경제의 모든 영역에 관련을 맺고 있다. 

보험과  관계없어 보이는 사회적 사건의 뒷처리 과정에도 직접이든 간접이든  보험 회사의 보상이 연관되어 있다.

몇년전의  써브 프라임 론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 보험회사이며 뉴욕의 911 테러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엄청난 손실도 수많은 보험 회사들이 지불한 보상으로 수습되어졌고, 사고때문이 아니라 회계부정으로 도산한 거대한 기업 엔론으로 인한 피해의 많은 부분도 보험 회사들에 의해 처리되었다. 

그런데 사회의 문제도 다양한 것 처럼 보험의 종류와 보험을 취급하는 기관도 다양하다. 

먼저 보험 회사는 생명 보험이나 연금플랜을 판매하는 Life 보험회사와 개인의 메디칼이나 그룹 메디칼보험을 취급하는 Health 보험회사 그리고 자동차,집등의 다양한 사고 보험을 취급하는 P&C보험 회사들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더 나가서 재산 및 상해 보험회사(P&C)는  다시 스탠다드(Standard)와 넌-스탠다드(Non-Standard)회사로 분류할 수 있다.  스탠다드 회사는 일반적으로 자동차,집,비지니스 보험을 주로 취급하며  비교적 넌-스탠다드 회사들보다 저렴한 보험료 구조를 가지고 있다.그리고 스탠다드 회사는 주정부 규정에 의해 철저한 감독을 받고  있다. 

넌-스탠다드 회사는  Excess and Surplus Line 회사 또는Non-Admitted 회사라고 불리기도 하며 영업을하고 있는 각 주에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지 않은 회사들이다. 

물론 이런 회사들도 어느 정도는 주 정부의 감독을 직접,간접적으로 받고 있지만  스탠다드 회사들 보다는 쉽고 간단하게 보험료를 변경할 수 있다.

스탠다드가 좋은지 넌-스탠다드가 좋은지를 말하라고 하면 물론 스탠다드가 보험 업계의 Main Stream이다.  

그러나 스탠다드 회사의 입맛이 까다로워서 위험 부담이 큰 업종이나 규모가 아주 작은 업종은 받아 주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런 업종을 받아 주는 넌-스탠다드 보험도 필요한 것이다.

보험 상품을 서비스하는 보험 에이젠트도  취급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생명보험(Life Insurance)을 주로 취급하는 Life 에이젠트와  재산 및 상해 보험을 주로 취급하는 P&C 에이젠트로 나눌수 있다.  

이들은 주로 자동차와 집보험을 취급한다. 물론 두가지를 병행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에이젠트를 보험회사와의 관계로 나누어 보면 전속 에이젠트(Captive Agent)와 독립 에이젠트(Independent  Agent)로 나눌 수 있다. 

전속 에이젠트는 대개의 경우 한개의 보험 회사, 또는 한개의 보험 회사 그룹에 소속되어 그 회사의 규정에 근거해서 보험 상품을 취급하는 반면  독립 에이젠트는 어느 특정한 회사에 소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보험 회사들과의 거래 계약을 통해서 자율적으로 보험 상품을 선택하고 취급한다.

대개의 경우 전속 에이젠트를 통해서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회사는  전속 에이젠트들이 자기 회사의 보험 상품만을 독점적으로 취급하도록 하되 같은 종류의 다른 회사의 보험 상품을 취급하지 못하도록 한다. 

반면 독립 에이젠트를 통해서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 회사들은 독립 에이젠트가 자기 회사의 상품이외에 어떤 다른 보험 회사의 상품을 취급하든지 상관하지 않는다.

전속 에이젠트가 좋으냐 독립 에이젠트가 좋으냐 묻는다면 대답은 고객을 위해 열심히 섬기는 에이젠트가 더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본인은 전속 에이젠트로써 일하면서  상품력의 한계때문에 고심하다가 어렵게  독립 에이젠트로 일하게 되었기 때문에 같은 정도의 서비스라면 독립 에이젠트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또 보험 회사를 소유주의 종류에 따라서 뮤추얼(Mutual Company)또는 주식 (Stock Company) 회사로 나누기도 한다. 과거에 비해 요즈음은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뮤츄얼 회사는 법적으로 보험 가입자가 보험회사의 주인이며 주식회사는 잘 알려진대로 주주가  그 회사의 주인인 경우를 말한다. 

두 가지를 비교해 보면 뮤추얼 회사가  주식 회사 보다는 보험 가입자에게 좀더 유리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요즈음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한가지 혼동을 피하기위해 언급하자면 택사스에서만 사용하는 County  Mutual 이라는 이름의 보험 회사는 여기서 말 하는 회사와는 전혀 다른  회사이다.

 

이광익 

보험 투자 전문가

kevinlee company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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