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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경/제/칼/럼] 2022년 마지막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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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세무회계 댓글 0건 조회 1,414회 작성일 22-11-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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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건너 고국은 최근 방한한 무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구상에서 처음 시도되는 네옴 시티 건설 외에도 방산·원전·문화관광·수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파트너십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란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 한국의 공중요격시스템을 비롯한 4대 무기체계 관련 협력을 논의했으며 대한민국 정부는 수출을 넘어 공동개발과 공동생산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렇게 사우디와 계속되는 협력 행사와 연계해서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우리 고국 기업들을 초청해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고, 특히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등을 초청해 한류, 스마트 도시, 그리고 창조성 등을 주제로 논의까지 한다고 한다. 부디 2010년대에 중동에서 고국의 기업들이 손해만 보고 철수했던 경험을 유의해서 다시 한번 경제적인 중동붐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지난주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중국 주석 시진핑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약3시간에 걸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충돌을 피하기 위한 회담으로 지난 수년 동안 최대 진전을 이루었다는 소식이다. 회담을 마친 뒤 미국은 양측이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등의 이슈에서 협력을 재개하기로 합의했고,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핵전쟁 언급에 대해 러시아를 공동 비난했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기자회견에서 누구든 합의 한것을 교묘히 빠져나갈 수 있다면서도 새로운 냉전을 피할것을 강조했다. 바이든은 경쟁이 충돌로 치닫는 것을 막을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고, 시진핑은 양국이 올바른 방향을 찾아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관련한 전문가들은 조심스런 낙관론의 근거가 생겼다면서 적어도 양측이 벼랑 끝에서 뛰어 내리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느낌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은 이번 회담의 후속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블링컨 국무장관이 내년초에 중국을 방문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과연 두나라의 줄다리기가 어느 방향으로 향할지 두고 봐야 할것 같다.

 

미국 연준 부의장 브레이너드는 연준이 긴축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발표해서 이번 12월 연준에서 0.5%로 금리인상 보폭을 줄이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을 더 느린 속도로 가는것이 적절하지만, 그동안 많은 이슈를 통해서 아직 할 일이 더 남아있다고 밝혔다. 누적된 금리 인상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제는 더욱 신중하고 데이터에 의존하는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 지수인 CPI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약간 후퇴하고 있음을 나타냈고, 또한 금리가 보다 제약적 영역으로 들어서면서 균형이 필요하지만, 연준은 2%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는데 상당히 집중하고 있음을 볼수 있다. 부디 현재 진행중인 인플레이션이 진정을 위한 연준의 노력이 지치지 바라마지 않는다.

 

미국내에서 공급망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주거비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임금 인상 속도가 진정됨에 따라 내년 2023년에는 경제적으로 다소 안정을 예측하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7.7%로 2022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급망과 운송 차질이 상당히 개선되고 자동차와 소비재 재고가 극도로 억눌린 수준에서 반등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급망 이슈의 기여도가 현재 +0.6%에서 내년 중에는 -0.4%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주거비 역시 전년대비 기준 내년초에 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임대 주택 수요가 이미 공급을 촉발시켜 1974년이후 최대인 100만채의 아파트가 건설 중이거나 허가를 받은 상태이다. 노동시장의 경우 어느 정도 안정성으로 임금 상승세가 낮아지고 있고, 특히 소매업종에서 일자리 근로자 수요 공급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고 한다.

 

미국 은행들은 달러가 피크에 도달했으며, 내년엔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로 미국채 금리가 내려감에 따라 달러 역시 하락해 글로벌 신흥시장들의 자산을 지지 선택할 전망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달러지수도 내년 말까지 이전 수준으로 하락하고, 유로는 달러 약세의 주요 수혜자로 투자자 자금 유입이 재개되면서 두드러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치를 또다시 낮춰서 보고 있다. 중요한 이유는 중국의 엄격한 방역조치로 올해 4분기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평균 산유량 전망치를 하루 3천만 배럴 정도로 하향 조정했음으로 알수 있다.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상당한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글로벌 석유 수요 증가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는데다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OPEC 조사국은 월간 보고서에서 지적했음으로 알수 있다.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지난달 OPEC 연맹이 원유 생산 정책에 있어서 신중함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고, 글로벌 시장은 올해 대부분 공급 과잉 상태로 지난 분기의 경우 일일 초과 공급이 110만 배럴까지 늘어나기도 했지만, OPEC의 감산으로 공급이 부족해질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제 막 시작하는 12월 마지막 달에 나름의 경제적인 청신호가 감지 된다고 보인다. 부디 남은 한해에 그동안의 노고와 성과에 감사를 표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건강과 성공, 그리고 행운이 독자 여러분 가정과 하시는 일에 두루 깃들고 나름의 목표한 바를 이루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해 본다. 

 

공인회계사 박운서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mail : swoonpak@yahoo.com

2625 Old Denton Rd.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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