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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DFW 부동산 가이드] 0.75%p 기준 금리 인상이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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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부동산 댓글 0건 조회 1,810회 작성일 22-07-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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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치솟는 소비자 물가를 잡기 위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번 기준금리 0.50%p 에서 한 발 더 나아가30년 만에 최대폭인 기준금리 0.75%p 인상을  6월15일에 단행했다. 

미 연준의 파격적인 금리 인상은 미국은 물론 거의 모든 국가 경제 구석구석에 영향을 끼칠게 된다. 

우선 즉각적인 영향으로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학자금 대출 등의 대출 금리가 상승하게 된다. 실제로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이미 연 6% 가까이 치솟았다. 

2008년 이후 최고치다. 즉, 미국에서 중간값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선 올초에 비해 매달 이자를 약 600달러 이상 더 내야 하는 상황이다. 

전미 부동산 중개업협회(NAR)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급격한 인상으로 올해 미국 내 주택 매매가 9%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무 주택자들에겐 이러한 주택 거래량 하락이 고통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거래량 하락은 최근 몇 년간 두 자리수 집값 상승을 올해는 5%까지 안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정말로 집값 상승세가 안화된다면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고공행진중인 물가를 잡고자 연준이 단행한 조치가 정말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하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디플레이션을 감당해야 할 듯 하다. 포스트 팬데믹 시기 노동시장은 호황을 맞아 기업들은 근로자를 모시기 위해 더 높은 임금과 각종 혜택을 내세우는 등 치열하게 경쟁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조건으로 직장을 옮기기도 했다. 그러나 수요가 감소하면서 이제 이러한 모습도 끝나가는 듯 하다. 

미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중개업체인 레드핀과 컴패스는 이번 주 경기침체와 고금리를 이유로 직원 수백 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 월마트, 테슬라, 스포티파이, 우버와 같은 대기업들도 잇따라 신규 채용 축소 혹은 중단을 발표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채용공고가 구직자 수의 거의 2배에 이르는 등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력하다면서 대규모 실직 사태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물가가 치솟으면서 기업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고 소비자의 소비력이 구매력이 감소하는 가운데 이미 경제는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첫 3개월 동안 경제 성장률은 낮아 지고 있으며, 미국의 소매 판매와 같은 다른 지표들은 암울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금리 인상에 더불어 경기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연준의 선택으로 ‘경기침체’ 즉, 지속해서 경기가 침체하는 상황이 촉발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사이먼 윤

Remax DFW Associates

 

SIMON.YOON@RMDF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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