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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용한 식품상식] 마트의 살아있는 게(Crab)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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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게(Crab) 종류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전 세계의 ‘게’ 종류는 약 4,500개 정도로 종류가 아주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알아볼 게는 마트에서 살아있는 채로 판매되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게 종류 3가지 정도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첫번째 게는 그 이름도 아주 유명한 블루크랩입니다. 어감상 ‘게’를 ‘크랩’으로 쓰겠습니다.
미국의 동부지역 메릴랜드 주의 블루크랩이 아주 유명한데요. 중부에는 루이지애나 블루크랩이 둘째라면 서러울 정도로 유명하고 맛있습니다.
실제로 동부지역은 해당 지역의 명물인 메릴랜드 크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부에서 들어오는 루이지애나 블루크랩은 아주 유명한 상품입니다.
왜냐하면 메릴랜드 게에 비교해서 루이지애나 크랩이 더 크고 살이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마트에서도 루이지애나 크랩을 더 선호합니다. 루이지애나 블루크랩은 크기가 더 크기도하지만 생명력도 좋아 판매하기 용의합니다.
텍사스 지역에서 판매하는 블루크랩은 대부분 루이지애나 또는 근교에서 수확하고 있습니다. 보통 늦은 4월 부터 8월 정도까지 제철이며 그 이후에는 조업에 제한이 걸리며 다른 자연산 상품과 마찬가지로 조업량에 따라서 가격편차가 나타납니다.
3~4년 전에는 가격이 $1.99/lb 정도까지 내려갈 정도로 저렴한 편이였지만, 코로나 19 이후에는 전체적인 시장가격 변동이 많아 현재는 낮게는 $3.99/lb, 날씨 등이 좋지 않은 주에는 $6.99/lb까지 변동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이지애나 주는 텍사스와 가까워 텍사스에 거주하는 분들은 다른 지역에 비교해서 비교적 저렴하게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소개드릴 게 종류는 던지니스 크랩입니다. 던지니스 크랩은 위의 블루크랩 보다 약 6~8배 이상 큰 종류의 게입니다. 주로 워싱턴 주 등에서 비행기로 이동해서 마트에 들어옵니다.
던지니스 크랩은 한 번도 못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유명한 게 종류입니다. 특히 베트남, 중국, 필리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인데, 한인 고객들께도 꼭 추천드리고 싶은 음식입니다.
던지니스 게는 한 마리에 약 2Lb(약 1kg) 정도이며 현재 시중가격은 약 $15~17/Lb 정도로 한 마리에 약 $35 정도입니다. 최근에 코스코에도 생물은 아니지만 냉동상품을 녹여서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던지니스 게의 진정한 맛은 살아있는 상태로 구입하셔서 찌거나 삶아서 드셔야 만족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며, 다리가 짧고 두꺼워 껍질 안의 살도 그와 비례하게 통통하고 포만감을 주는 느낌입니다.
마지막으로 킹 크랩이 있습니다. 아쿠아리움에서만 볼 수 있는 살아있는 킹크랩을 현재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 대형 라이브 상품까지 저희 마트에서 판매할 줄은 몰랐는데요, 직접 보시면 그 크기와 압도적인 모습에 ‘저 게의 맛은 어떨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 엄청난 상품입니다.
킹 크랩은 대중적인 음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가격이 한 마리에 약 $300~400 정도로 고가에 속합니다.
킹 크랩은 이름과 같이 한 마리에 약 6~10Lb로 아주 대형 게의 종류입니다. 일상적인 식탁에 오르기보다는 특별한 날 잔치상에 많이 오르는 상품입니다. 미국의 유명 잡지에서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에도 꼽힐 정도로 맛있다고 합니다.
현재 냉동으로 주로 나오는 스노우크랩과 킹크랩 종류의 가격이 비교적 높은 시즌에 어떻게 보면 라이브 킹크랩이 더 경제적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라이브 가격이 냉동보다 당연히 더 높긴 하지만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살아있는 킹 크랩은 다리만 있는 냉동과 달리 등껍질이 포함되어 있는 점은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손님에게 인기가 많은 생물 게 3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런 좋은 상품들을 무분별한 포획보다는 계획적인 방향으로 포획하여 오랫동안 우리 식탁에 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 mart 이주용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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