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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나빌레라’ 심덕출 할아버지의 질환 알츠하이머, 치료·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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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건강의학 댓글 0건 조회 3,074회 작성일 21-05-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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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의 70% 이상은 알츠하이머가 원인, 주요 증상은 기억력 감퇴 

-  약물치료 및 인지재활 등을 통해 질환의 진행 지연시키는 것이 최선의 치료 

-  나이 들어도 적극적인 두뇌활동, 신체활동으로 알츠하이머 예방해야


“나는 알츠하이머다” 최근 배우 박인환이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심덕출’로 열연 중인 드라마, ‘나빌레라’에서 덕출이 앓고 있는 퇴행성 뇌 질환,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병으로 아직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개발되진 않았지만, 약물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급속히 증가하는 노인 인구와 맞물려 ‘치매’ 환자는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 기준, 최근 5년간 치매환자 수를 살펴보면 2015년 386,607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9년에는 551,845명이 치매로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는 크게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기타 치매(술, 약물, 내분비 질환 등)로 나뉘는데, 알츠하이머가 치매의70% 이상을 차지하며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건망증 등 기억력 장애다. 조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의심스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유해 단백질이 뇌에 과도하게 침착, 뇌 세포 파괴하고 뇌 기능↓
알츠하이머의 정확한 발병 기전과 원인은 밝혀진 건 없지만, 베타아밀로이드(β-amyloid)라는 유해 단백질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뇌에 침착하고 뇌 신경세포를 파괴해 뇌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하게 나타나는 초기 증상은 기억력 감퇴다. 드라마에도 ‘덕출’은 물건을 두고 가거나, 약속을 잊어버리는  증상을 보이다가 길을 잃어버리게 된다. 대화 내용을 반복하며 묻거나, 최근 일어난 일과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도 대표적인 기억력 감퇴 증상이다. 
또 다른 증상으로 시간, 장소,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인 지남력 저하 현상,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것, 저것’ 등으로 표현하는 등의 언어·인지기능 장애가 있다. 질환이 진행하면서 인지기능 장애 외에도 공격적인 행동, 우울증, 수면장애 등 정신행동 이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한, 알츠하이머가 상당히 진행되면 대소변 실금, 보행장애, 신체 경직 등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폐렴, 욕창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무엇보다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로 중요한 사항을 잊고 건망증이 갈수록 심해진다면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두뇌활동·신체활동을 통해 치매 예방하고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 시행해야
치매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조기 치료와 함께 예방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뇌 기능
활성화를 위해 나이가 들어도 외국어, 악기연주 등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사람들과 어울려 대화, 게임을 하는 등 적극적인 두뇌활동이 도움이 된다. 평소 일기와 메모쓰기를 생활화 하는 것도 좋은 두뇌활동이다.
신체활동 역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치매 확률이 약 80%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집안 일 등 비교적 가벼운 신체활동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베이크레스트 센터 로트만 연구소 연구팀이 인지기능이 정상인 65세~85세 노인 66명을 대상으로 한 뇌 스캔과 인지기능 테스트 결과, 식사 준비, 설거지, 정원 가꾸기, 집 안 청소 같은 가벼운 신체활동이 많은 노인일수록 뇌의 학습, 기억 중추인 해마와 전두엽의 용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치료는 약물치료를 기본으로 인지재활 등 비약물치료를 병행한다. 아세틸콜린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인지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 NMDA 수용체 길항제 등의 약물로 환자 인지기능을 향상한다.
치매는 명확한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해서 불치병이 아니라 조기 진단과 적절한 약물치료를 시행하면 질환 진행을 늦추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병이다. 따라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두뇌 및 신체활동을 꾸준히 하고, 자가진단으로 기억력 감퇴 등 인지기능 변화를 잘 살피는 것이 치매 예방의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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