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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려울 것이 없어」
마틴과 루디는 각자 병원에 와서 의사로부터 검진을 받았는데, 마틴은 뇌종양, 루디는 골수암이라는 판정을 받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은 같은 병실에 입원하게 된다. 그날 밤, 그들은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병실에 누군가가 숨겨둔 데낄라 한 병을 발견한다.
잠시 후, 그들은 술에 취해 대화를 나누다가, 루디가 자신은 아직까지 한 번도 바다를 본 적이 없다고 말하자 마틴이 우리가 곧 세상과 이별을 하는데, 아직도 바다를 보지 못했느냐고 하면서 천국은 들어보았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마틴은 루디에게 천국은 한마디로 바다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루디가 소외감을 느낀다고 말하자, 두 사람은 바다를 보러 가기로 결심하고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면, 마피아의 중간 보스인 프랭키가 부하인 헹크와 압둘에게 벤츠 승용차를 보스에게 갖다 주라고 지시한다.
이에 헹크와 압둘은 차를 몰고 가다가 스케이트보드 타던 아이와 부딪히게 되자, 그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온 것이다. 그런데 주차장으로 내려간 마틴과 루디는 고급차가 세워져 있는 보고, 그 차를 몰고 병원을 탈출한다.
그리고 마틴과 루디는 도중에 여러 가지 상황을 겪게 되는데, 주유소에서 가스를 넣고 돈이 없자. 주인을 총으로 위협하고 도망을 간다.
또한 그들은 양복점에 들어가서 고급 양복을 한 벌씩 구입하는데, 이번에는 마틴이 은행을 털어 8만 마르크를 가져와 양복 값을 지불한다.
그런데 헹크와 압둘도 잃어버린 차를 구입하기 위해 은행을 털다가, 경찰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리고 마틴은 차를 운전하다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게 되자, 급히 비상약을 먹고 안정을 되찾는다. 결국 경찰들은 은행을 턴 주범이 마틴이란 것을 확인하고, 그들을 추격한다.
또한 마틴과 루디는 숙박을 위해 호텔로 들어가는데, 자신들의 차 트렁크에서 100만 마르크가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한다. 즉 그 가방은 프랭키가 보스에게 전달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날 저녁에 마틴과 루디는 최고급 와인과 음식을 먹고, 각자 버킷리스트를 작성한다.
마틴의 버킷리스트는 어머니에게 캐딜락을 사 드리는 것이었고, 루디는 두 여자와 함께 하루 밤을 지내는 것이었다. 다음 날 아침, 루디가 일어나 호텔 밖을 보았는데, 경찰들이 호텔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된다.
루디가 마틴을 재빨리 깨워서 호텔을 빠져나가는 데는 성공을 하지만, 호텔 주차장에서 헹크와 압둘을 만나게 된다. 긴박한 상황에서 마틴과 루디는 벤츠를 그냥 두고, 경찰차를 타고 도망을 간다.
한편 헹크와 압둘은 자신들이 잃어버렸던 벤츠를 찾아서 기쁜 마음에 프랭키에게 가지고 갔으나, 프랭키는 트렁크에 있던 100만 마르크 가방이 없어진 것을 보고 빨리 가방을 찾아오라고 호통을 친다. 이번에는 마틴과 루디가 바다 그림이 있는 화랑 앞에서 그림을 감상을 한다.
그런데 갑자기 마틴이 또 발작을 일으키자, 루디가 약국으로 가서 약사를 총으로 위협하고, 비상약을 가져와서 마틴에게 먹인다. 잠시 후, 마틴은 깨어났으나.
이미 경찰들은 그들을 포위한 것이다. 이에 마틴이 루디를 인질로 삼아 총으로 위협하는 척하면서 레스토랑으로 들어가 경찰들과 대치한다. 그리고 잠시 후, 마틴이 루디를 다시 끌고 나오는 것처럼 하면서 차를 빼앗아 타고 도망을 가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마틴의 차는 경찰로부터 추격을 받게 된다. 또한 프랭키의 부하들도 마틴의 차를 뒤를 쫓는다.
그러다가 결국 마틴의 차가 한 쪽은 경찰, 또 한 쪽은 프랭키의 부하들로부터 포위를 당하게 되는데, 그 순간 마틴의 차가 논으로 도망을 가는 바람에 경찰과 마피아들 간에 총싸움이 일어나게 된다.
위기의 상황을 빠져 나온 마틴이 순찰중인 경찰차에 타서 경찰에게 은행에 8만 마르크, 주유소에 3,000 마르크를 자신을 대신해서 돌려주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마틴과 루디는 자동차 매매상에 가서 캐딜락을 구입하여 마틴의 어머니에게 선물로 준다.
그러나 결국 마틴은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경찰에게 체포된다. 그런데 그때, 마틴이 또 발작을 일으키자, 루디가 경찰들에게 빨리 구급차를 불러 달라고 소리를 지른다. 잠시 후, 구급차가 와서 마틴을 싣고 가는데, 루디가 동행한다.
가는 도중에 마틴이 깨어나 구급차를 빼앗아서 이번에는 네델란드로 간다. 그리고 마틴과 루디는 술집을 찾아 들어갔는데, 거기는 프랭키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그날 밤, 루디가 자신의 버킷리스트대로 두 여자와 함께 있다가 결국 프랭키에게 붙잡히게 된다.
프랭키가 총으로 위협하면서 가방을 돌려달라고 하자, 마틴과 루디가 웃으면서 우리는 시한부 인생이라 죽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그때, 보스가 나타나서, 마틴과 루디에게 뉴스에서 당신들을 잘 봤다고 하면서 지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빨리 바다로 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틴과 루디는 바다에 도착하게 되는데, 루디가 바다를 바라보면서 마틴에게 “이젠 두려울 것이 없어”하고 말하자, 마틴이 백사장에서 쓰러지면서 세상과 작별한다.
감독은 시한부 인생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을 통하여 죽음과 천국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이 두 사람이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바다가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 천국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박재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세계 클리오 광고제/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 주립대학/캔사스 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현 전하라 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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