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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텍사스 최고 인기 과일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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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문화 댓글 0건 조회 4,943회 작성일 20-06-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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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에 저렴한 가격으로 사랑받는 과일이 바로 수박입니다. 특히 텍사스에서는 더운 여름 더위해소 끝판왕인 수박의 인기가 참 많습니다. 

수박은 수분함량이 90% 이상으로 갈증해소에 무척 좋고, 또 과당 및 포도당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더위에 지친 몸의 피로를 빨리 풀어줍니다. 

이와 더불어 칼륨 성분도 높아 혈압이 높은 분들께도 적합한 과일 중 하나 입니다.

수박 영양성분을 100g 기준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데 우선 당질이 7.5, 베타카로틴이 156.00㎍ 들어있습니다. 이 밖에 비타민 A성분이 약 26.00㎍RE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C가 6.0mg, 비타민 E가 0.15mg, 식이섬유가 0.2g, 아연 0.07mg 등 많은 영양소들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가 다가오고 있는 요즘,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수박의 다양한 매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이어트 : 수박 열량은 100g당 21kcal로 상당히 낮고, 9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적은 양으로도 쉽게 포만감을 주며, 비타민과 섬유질도 풍부해서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등 다이어트와 변비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 암예방 : 수박 속 붉은 과육은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의 영향입니다. 이 라이코펜은 우리 몸 속 유해산소를 없애주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라이코펜은 비타민 E보다 100배, 카로틴 보다 2배 이상 항산화력이 있습니다. 

토마토에도 함유되어 있는 라이코펜은 같은 양의 수박과 토마토 양 섭취를 비교했을 때 수박에 1.5배나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어 암의 위험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 피부미용 : 수박에 함유된 라이코펜과 시투툴린 성분은 노화방지에 효과적 입니다. 호흡과 활동하면서 생기는 활성산소의 양이 많아지면 노화가 촉진되고 질병 위험이 높아지는데,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써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고 시투툴린은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해서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니 무더운 여름에 많이 드시면 좋습니다.

 

- 이뇨작용 : 수박은 칼륨 성분이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미네랄의 일종인 칼륨은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나트륨 등의 배출을 도와주고 고혈압 등이 있는분께도 정상혈압 유지하는데 칼륨은 꼭 필요합니다. 텍사스에는 씨 없는 수박이 대부분 이지만 수박씨에는 비타민 E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따로 볶아 먹으면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피부진정효과 : 수박의 겉 과육인 껍질(하얀부분)에는 열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수분공급, 자외선 차단, 미백효과가 있는 기능성 물질들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수박 겉 껍질을 활용한 피부미용 팩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수박 껍질 팩을 만드는 방법은 수박을 먹고 난 뒤 남은 하얀 겉 과육 부분을 2mm로 얇게 잘라서 냉장고에 30분 정도 보관 후 피부에 부드럽게 문질러 주거나, 알로에겔, 밀가루, 꿀 등과 섞어서 피부에 얹어 사용하면 됩니다.

자외선에 노출된 직후, 화끈거리는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으니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수박껍질 팩도 냉장고에 함께 준비해두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수박은 찬 성질을 가진 과일로서 배탈이 잦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잘 맞지 않는 과일입니다. 

또 풍부한 수분이 위액을 희석해서 튀김요리의 소화를 방해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튀김요리를 드신 후에는 수박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송민경 칼럼니스트 

한•중•양식 조리기능사 / 식품영양학 학사

영양사 면허 / 영양교육 석사 / 

초•중•고 영양교사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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