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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프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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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문화 댓글 0건 조회 4,581회 작성일 20-07-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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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자유다, 사무엘」 

1856년 버지니아 리치몬드, 깊은 밤중에 사무엘이 동료인 빅핸드와 함께 어머니, 아내, 아들의 쇠사슬을 풀어주고 도망을 간다. 잠시 후 농장의 노예관리인이 이를 발견하고 뒤를 쫓는다. 

그런데 얼마를 가다가 빅핸드가 자신이 뒤쫓는 자들을 유도하겠다고 하면서 사무엘 가족을 다른 길로 가도록 제안한다. 

이에 사무엘 가족은 농장을 탈출하는데 성공을 하지만, 결국 빅핸드는 잡혀서 처절한 고문을 당한다. 농장주 몬로는 노예관리인에게 플림톤에게 빨리 연락해서 도망간 사무엘을 잡아오게 하라고 명령한다. 

사무엘 가족은 얼마를 가다가 숲속에서 가렛을 만나게 되는데, 그는 노예해방을 위해 지하철도조직을 만들어 도움을 주는 퀘이커 신자였다. 가렛은 사무엘 가족이 캐나다로 가게 하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한다. 

반면에 플림톤은 조수 클렘과 인간 사냥꾼이라 불리 우는 윌리와 함께 사무엘을 붙잡기 위해 길을 떠난다. 길을 가는 도중에 어머니 아드리가 사무엘에게 증조부로부터 이어지는 ‘어메이징 그레이스’ 찬양 이야기를 꺼낸다. 

즉 사무엘의 증조부는 존 뉴턴 선장의 노예선을 타고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건너오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영화는 존 뉴턴에 대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1748년, 뉴턴은 약혼자 메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 노예선의 선장이 된다. 

그런데, 뉴턴은 노예선에서 예전에 알았던 노예의 수장인 오자스라는 흑인을 만나게 된다. 오자스는 노예선에서 노예들의 모든 문제들을 통역하면서 항상 하나님께 기도와 찬양을 드리는 신실한 크리스천이었다. 뉴턴이 오자스에게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하자, 이에 오자스는 “나는 예전에 노예공장에 불이 났을 때, 주님의 음성을 들었고, 주님의 영광을 보았다”고 말한다. 그런데 갑자기 노예선에 전염병이 돌기 시작하면서 노예들이 죽어간다. 이를 뉴턴과 오자스가 장례를 치르고, 죽은 시체들을 바닷물 속으로 던진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노예선이 파선될 위기에 처하자, 뉴턴이 하나님께 “당신을 의심한 것은 저입니다” 하면서 기도를 하면서 용서를 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자스는 선상에서 돛을 붙잡고 있다가 큰 지지대가 넘어지면서 그의 머리를 때리자 그만 쓰러지고 만다. 얼마 후, 폭풍우가 지나면서 다시 배는 항해를 계속하게 되는데, 결국 오자스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오자스가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셨습니다” 하고 말하자, 뉴턴이 “내 형제여, 당신에게 내 목숨이 빚을 졌다”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쓰임 받도록 기도하겠소”하고 말한다. 

즉 그들 옆에는 사무엘의 증조부가 어머니를 전염병으로 잃고 어린 소년으로 함께 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노예선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톤에 무사히 도착을 하게 되는데, 그때 뉴턴 선장이 그 어린 소년에게 성경을 선물로 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뉴턴 선장은 영국으로 돌아가 메리와 결혼식을 올린다. 그가 결혼식에서 “대서양 한 복판에서 완전한 절망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서 자신이 새롭게 태어났다”고 고백하면서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뉴턴이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른다.

다시 장면이 바뀌면, 사무엘의 일행은 가렛이 대기시켜 놓은 맥기 일행의 마차와 만난다. 그리고 그들은 함께 마차를 타고 필라델피아를 향해 떠난다. 

가는 도중에 맥기 일행과 헤어지는데, 맥기가 사무엘에게 플림톤 일행이 뒤쫓아오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면서 “God bless you”를 전한다. 가렛은 사무엘 가족을 기든의 집으로 데려가서 하루를 묵게 하는데, 그곳에는 이미 미주리에서 탈출한 노예들이 있었다. 

그런데 플림톤의 일행이 사무엘과 헤어진 맥기 일행을 발견하자, 윌리라는 자가 그들 중에 한 사람으로 총으로 쏴 죽인다. 그러자 옆에 있던 맥기가 지금 사무엘 일행이 기든의 집에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상황을 본 플림톤이 윌리에게 나는 살인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몹시 화를 낸다. 

플림톤 일행이 기든의 집에 도착하자, 기든이 지혜를 발휘해서 가렛과 사무엘 가족을 말을 타고 도망가게 만든다. 이에 플림톤이 기든에게 당신은 연방법을 어겼기에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자, 기든은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할 뿐”이라고 말한다. 

가렛이 사무엘 가족을 기차역까지 바래다주면서 내가 할 역할은 다했다고 하면서 이제는 또 다른 조직원들이 도와줄 것이라고 말하고 떠난다. 

사무엘과 가족들은 무사히 기차를 타는데 성공하고 어디론 가를 향해서 떠난다. 기차가 멈추자, 사무엘 일행은 재빨리 내려서 마을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연극배우 부부인 데븐포트와 바니를 만나게 된다. 

그들의 도움으로 뒤를 쫓는 플림톤 일행을 피해서 사무엘 가족은 캐나다 국경 가까이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긴 여정 속에서 계속 몸이 좋지 않았던 어머니 아드리가 결국 쓰러지고 만다. 

아드리가 사무엘에게 성경책을 건네 주면서 “너의 증조부가 가지고 계셨던 성경책이다, 이젠 성경을 읽으렴, 너는 혼자가 아니야”하고 숨을 거둔다. 

이에 사무엘이 통곡하면서 “우리를 위한 신은 어디에도 없다”고 울부짖는다. 그러면서 마지막 도움을 청하러 간 더글라스 목사의 교회에서 플림톤 일행에게 사무엘이 붙잡힌다.

그런데, 사무엘이 기지를 발휘하여 그들의 총을 빼앗아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캐나다 국경 바로 앞까지 간다. 그런데, 갑자기 국경에서 윌리가 나타나 아내 베네사에게 총을 겨눈다. 

그때 갑자기 플림톤이 나타나 윌리를 총으로 쏘자, 윌리는 총을 맞은 상태에서 플림톤에게 총을 쏘며 두 사람이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사무엘이 쓰러진 플림톤을 안으면서 바라보자, 플림톤이 자신이 댓가로 받은 돈을 사무엘에게 주면서 “아내와 아들을 위해 충실히 살아, 넌 자유다”하고 숨을 거둔다. 그 자리에서 사무엘이 성경책을 들고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면서 눈물을 흘린다.  

감독은 노예라는 주제로 한 선장과 한 노예를 통하여 우리에게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우리 같은 죄인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희망이고 빛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박재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세계 클리오 광고제/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 주립대학/캔사스 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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