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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뇌동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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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건강의학 댓글 0건 조회 3,734회 작성일 19-07-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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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 자리잡은지 사년이 되었다. 같은 피를 나눈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환자들을 만나게 되면서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끈끈한 연결 고리가 생긴건지 환자나 환자 가족의 아픔이 조금 더 오래 그리고 길게 남아 내게도 상처나 흔적으로 남게 된다. 이 한정된 공간에서 나누는 글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칼럼을 시작한다.
뇌동맥류
뇌혈관은 내벽, 중벽 그리고 외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뇌혈관의 내측을 이루고 있는 내탄력층과 중막이 손상되고 결손되면서 혈관벽이 부풀어올라 새로운 혈관 내 공간을 형성하는 경우를 뇌동맥류라 부른다.
원인
뇌동맥류가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른다. 40대에서 60 대 사이에 흔히 발생하며, 약 20% 에서는 다발성 동맥류가 발견되고 있다. 드물지만, 혈관에 염증이 있거나 외상으로 혈관벽에 손상이 발생하거나 또는 유전적으로 혈관벽에 문제가 있는 경우 동맥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뇌동정맥 기형이나 모야모야병과 같은 뇌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동맥류가 동반 되기도 한다. 흡연, 고혈압 또는 마약류와 사용이 뇌동맥류를 발생 시킨다는 보고들도 있으나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다.
증상
흔히 머리로 망치를 맞은 듯한 극심한 통증,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심해지는 통증, 목 뒤쪽의 통증, 요통으로 출혈시 인지능력의 마비나 의식저하 그리고 출혈이 없을 시엔 압박 증상, 한쪽 눈꺼풀의 처짐, 어눌한 말투등 증상이 오는 수가 있다. 뇌동맥류는 보통 일 년 안에 터질 확률이 0.5~1% 정도 이다. 보통 통계적으로 50%는 살아가는 동안 파열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또한 생존기간중 터지지 않을 확률도 있다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뇌동맥류 환자는 나이와 가족력등을 고려하여 치료 여부를 결정 한다. 터질 위험이 적다고 판단되면, 치료하지 않고 두고 보는 경우가 많다. 치료가 안전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크기가 작거나 파열이 잘 안되다고 판단되는 위치이면, 1년에 한번 정도 MRA/혈관조영술이나 뇌혈관 CT/컴퓨터 단층 쵤영 으로 크기 변화를 관찰한다. 관찰 도중, 뇌동맥류의 모양이 변하거나 커지는 경우에 치료를 고려할수 있다. 그러나 뇌동맥류를 터지지 않게 하는 약은 없으며, 혈압관리와 금연, 절주가 그 관리의 범주에 들어간다 볼 수 있다. 뇌동맥류의 파열은 지주막하 출혈로 급사하거나, 치료해도 장애가 남을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극심한 두통과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한다. 갑자기 오는 심한 두통은 반드시 검사를 받기를 권한다. 뇌동맥류는 고령에서 많이 생긴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혈압, 과음, 흡연, 동맥경화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40대 환자도 늘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40대 한 분, 50대 한분 그리고 육십대 환자 두 분과 칠십대 환자도 한분 계시니 연령층은 40-60 대정도가 위험군이라 볼 수 있고, 환자 분포도는 여성이 많고, 가족력도 중요한 위험 인자에 포함된다.

Family Center VitaleHealth
Dr. 김혜영 May Kim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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