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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어깨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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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건강의학 댓글 0건 조회 3,849회 작성일 19-07-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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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어깨통증이 40-50대에 주로 나타났지만, 요즘은 다양한 연령대에서 어깨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바르지 않은 자세로 목과 등에 부담이 증가한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어깨통증은 어깨관절만의 문제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목과 등, 날개뼈(견갑골), 그리고 그 주변의 근육 조직과 인대가 서로 복잡하게 맞물려서 나타나기 때문에 어느 한 부분의 문제로 보기 어려운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그 한 예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어깨와 목덜미의 근육들이 경직되고 그로 인한 어깨통증, 팔과 손 저림 증상이 생기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대부분의 어깨통증은 그 증상이 한순간 갑자기 나타나기보다는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어깨만 아프던 것이 점차 심해지면서 다른 곳까지 함께 아프게 되고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적은 밤에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도 합니다. 그중 오십견은 어깨 주변 근육조직의 장기간 지속된 긴장 상태로 굳어진 것이기 때문에 욱신거리거나 뾰족한 것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으며 굳어져버린 어깨 근육으로 인해서 팔을 들거나 등 뒤로 손을 돌리는 동작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어깨통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중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어깨관절 주변 조직의 퇴화와 외상으로 인한 어깨관절의 운동성 저하가 장기간 지속된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당뇨병 같은 질병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발병 원인 중에서 가장 많이 간과되는 원인 중 하나는 목과 등의 척추 이상으로 인한 어깨관절의 손상입니다. 특히 어깨 근육과 인대를 관장하는 신경의 80%가 목신경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우리의 척추 중에서 목 부분은 어깨와 팔, 손과 매우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목 부분에서 척추신경이 어깨를 지나서 팔과 손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혹시 이 신경이 목 부분에서 눌리거나 막혀 있다면 이것이 통증을 수반한 이상 증상으로 어깨와 팔 전체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어깨통증은 때에 따라서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자연치유를 기대하다가 증상을 방치시키고 더욱 악화시키는 실수를 범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어깨통증이 심해지거나 어깨 결림 증상이 잦아진다면 더 악화하기 전에 척추와 어깨의 엑스레이 검사, 어깨관절의 운동성 검사 등을 통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시기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십견은 자칫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어깨 근육과 조직들이 서서히 굳어지고 그로 인해서 팔을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생기고, 움직임이 줄어든 어깨 근육들은 더욱 굳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카이로프랙틱 치료는 목과 등의 막혀있는 척추 신경을 풀어줌으로써 등, 어깨, 목 주변의 경직된 근육들이 이완되고 본래의 운동성을 회복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어깨와 목 주변의 근육이 다시 바르게 형성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이 함께 병행되기도 합니다. 어깨통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같은 자세로 1시간 이상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가피하게 같은 자세로 오래 있어야 할 경우 목과 어깨를 움직여주고 스트레칭을 통해서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야 합니다. 올바른 자세와 척추 관리를 통해서 오십견을 예방하고 초기 치료로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엑셀 카이로프로틱
김창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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