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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경/제/칼/럼] 2023년을 마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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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세무회계 댓글 0건 조회 460회 작성일 23-12-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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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도 많았고 길고도 짧은 2023년이 저물어 간다. 지인이 보내준 카드에 2023년은 “땡”이고, 다가오는 2024년은 “큐”라고 지칭하였다. 

가는 한 해는 이제 땡이고 다가오는 새해는 시작의 의미인 큐로 지칭하였다. 

합쳐보니 “땡큐”이다. 부디 2023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땡큐”로 다가오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란다. 

최근의 인플레이션 진전이 계속 이어질 경우 미국 중앙은행이 2024년에는 금리를 인하할 방침임을 시사하였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확신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것도 필연적이다. 

만약에 인플레이션이 잘 내려간다고 가정한다면 당연히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하는 것이 연준의 입장으로 보인다. 

오는 2024년 연준의 정책 결정에 앞으로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 지표의 일관성과 등락의 폭은 무엇보다 중요한 지표로 보인다. 

현재 다행히도 노동 수요와 인플레이션이 정상화 과정에 있다고 진단된다. 

일각의 경제 전문가는 인플레이션이 다가오는 6개월 동안 상대적으로 천천히 내려올 것으로 본다며, 연준이 제약적 정책 방향에서 물러나야 할 시급성이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연준이 다음 정책 행보를 검토함에 있어 단호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어 보인다. 

따라서 내년에 2차례 금리 인하가 모두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시중은행 중 대표적인 은행 가운데 하나인 뱅크오브 아메리카의 최근 설문조사에서 글로벌 시장이 2022년 초 이후 가장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연준의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가 주식시장으로의 질주를 부채질하고 있기 때문으로도 보인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주식에 대해선 연준이 금리 인상을 시작하기 전 이후로, 채권에 대해선 지난 15년 동안에 가장 비중을 늘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에서 91%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답했고, 채권 금리와 함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인다고 했다. 

채권과 주식시장의 기술주가 연준 금리 인하로 가장 큰 혜택으로 간주된다.

리스크 측면에서 투자자들은 내년 경제의 경착륙을 가장 경계했고, 응답자의 약 66%는 향후 12개월에 걸쳐 글로벌 경제의 연착륙을 예상한다고 했다. 

지난주 연준의 행보로 인하여 미국채 금리가 급락하자 많은 월가 전문가들이 기존의 2024년 전망을 급 수정했지만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간의 줄다리기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에만 해도 비관적으로 보였던 내년 채권시장 전망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사함에 따라 이제 무용 지물이 되었고, 많은 기관들이 처음부터 다시 전망을 짜고 있는 실정이다.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들의 미국채 10년물 금리 전망치는 이제 평균 기준 3.98%로, 현재 거래되는 수준과 큰 차이 없지만 이번 연준 정책으로 직전 수준인 4.20%와 연고점 5.02%에 비해선 상당히 낮음을 볼 수 있다. 

일각의 시선은 채권에 대해 가장 낙관적으로, 연준이 내년 5월부터 기준금리를 2% 인하함에 따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금부터 1년 사이에 3%로 후퇴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처럼 추정 범위가 서로 다를 경우 대개 하나의 추세가 끝나고 새로운 게 시작되려는 시점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연준의 비둘기파들은 이제는 전환점에 있음을 알려주는 종소리였다고 진단하고 있어 보인다. 

뱅크오브 아메리카는 여전히 10년물 금리가 내년 이맘때 4.25%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연준의 새로운 방향을 감안할 때 금리 전망에 위험이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3.95%, JP모건은 3.65%, 씨티그룹은 3.90%를 내다보고 있어서 3%대 후반의 전망을 내다보고 있다. 여하이 연준 인하의 시작 시점과 속도에 따라 시장이 다소 앞서 나갈 수도 있다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내년 말이면 4%보다는 3%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이 가능해 보인다.

경제 이슈에 못지않게 정치의 향방도 2023년을 보내면서 우리 모두의 관심 사항이다.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1년 만에 처음 회동한 이후 중국 측이 공중이나 해상에서 위험한 군사 행동을 멈췄다고 전하고 있다. 

이는 분명 미국 중국 관계 긴장이 풀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으로 보인다. 

존 아퀼리노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에 따르면 미국은 그동안 중국의 공중과 해상에서 근접 방해와 위험한 행위에 대해 우려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11월 회담 이후 그런 일이 없었다면서, 만약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는 양국간의 관계에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하였다. 

특별히 양국 정상은 2022년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고 중국이 이에 반발해 대만해협 부근에서 무력시위를 벌이면서 차단됐던 고위급 군사 소통 채널을 복원하기로 합의했음을 주시하게 된다. 

이제 2023년도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 경제 정치를 막론하고 불투명한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부디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맞는 연말연시에 구독자 여러분의 가정과 그리고 하시는 모든 일들 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해 본다. 

 

공인회계사 박운서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mail : swoonpak@yahoo.com

2625 Old Denton Rd.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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