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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교육국 학교 평가 시스템 최초 도입 ... 플래이노 웨스트 高 최고 수준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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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텍사스 교육국(Texas Education Agency) TEA가 주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새로운 학교 평가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 적용했다. 평가시스템은 주 전역 고등학교를 A에서 F까지 테스트 성취 수준과 2018학년도 학급 데이터를 기준으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진학 준비 수준을 측정했다.
TEA의 이러한 평가 결과는 텍사스에서 고등교육 기회의 접근성을 높이는 제도인 칼리지 크레딧(college credit) 자격을 취득하는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가 어느 곳인지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구체적이고도 확실한 정보를 제공해 줬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이결과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비율이 가장 적은 학교들이 대학 진학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플래이노 웨스트 시니어 고등학교(Plano West Senior High School)의 경우 텍사스에서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대표적인 학교로 선정됐다.
플래이노 웨스트 고교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실제 대학 학과목을 수강하는 duel enrollment 코스를 밟거나 대학 과정 인증 시험 및 고급 교과 과정 AP(Advanced Placement)나 대학 입학 국제자격제도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칼리지 크레딧 자격을 얻는 졸업생이 1200여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플래이노 이스트 고등학교(Plano East High School)와 플래이노 시니어(Plano Senior), 알렌(Allen)을 비롯해 코펠(Coppell)의 캐롤 시니어 고등학교(Carroll Senior High School)도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낮으면서 칼리지 크레딧 자격을 얻는 학생 수가 많은 학교들로 선정됐다.
반면 칼리지 크레딧 자격을 갖추고 졸업하는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 10곳에 포함되면서도 앞서 언급한 학교들과 달리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50%가 넘는 학교도 발견됐다.
달라스 교육구(Dallas ISD)에 속하는 라레도(Laredo)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고등학교(United High School)가 주인공이다.
유나이티드 고교는 달라스 교육구내에서도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칼리지 크레딧 자격을 갖추고 졸업하는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퍼포밍 비주얼 아트(Performing and Visual Arts) 특화 학교인 부커 T. 워싱턴 고등학교(Booker T. Washington High School)도 저소득층 학생이 전체 재학생의 3분 1을 구성하면서도 duel enrollment를 밟거나 또는 AP나 IB에서 높은 성적을 얻어 칼리지 크레딧을 성취하는 졸업생이 250여명에 이른 것으로 TEA는 밝혔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많은 관련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대학 진학 발판이 되는 칼리지 크레딧 같은 진학 제도들을 학생들에게 적용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발표된 주 정부 기관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의 한 보고서를 통해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달라스를 비롯한 많은 텍사스 교육구들이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저소득층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생계 유지에 충분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과과정과 더불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의 준학사학위(Associate’s Degrees) 과정까지 동시에 교육하는 방식의 학교 형태인 얼리 칼리지(early college) 제도를 도입하는 학교들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텍사스에는 가정 형편으로 인해 대학 진학이 어려운 학생들이 비용을 들이지 않고 duel credit을 성취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코스를 지원하는 200개의 얼리 칼리지 고등학교가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런형태의 학교들이 준학사(associate degree) 자격을 취득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TEA 데이터에서 확인됐다. 실제로, 알링턴 칼리짓 고등학교(Arlington Collegiate High School)의 경우 졸업생의 약 90%가 준학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시더 힐 칼리짓 고등학교(Cedar Hill Collegiate High School)는 졸업생의 80%에 가까운 70여명의 학생들이 준학사 자격을 이미 갖추었고 대안 학교인 리치랜드 칼리짓 고등학교(Richland Collegiate High School)는 180여명의 졸업생들이 이 같은 자격을 갖춰 텍사스 주 전체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달라스 교육구는 얼리 칼리지 제도를 도입한 학교 5곳과 이공계 대학 진학을 위한 P-TECH(Pathways to Technology Early College High Schools) 코스 18곳을 새로 구축해 학생들의 대학 진학 기회 접근성을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도 이 같은 확대 노력을 계속하는 가운데, 스카이라인 고등학교(Skyline High School)와 노스 레이크 칼리지(North Lake College)에 칼리짓 아카데미 과정을 신설해 얼리 칼리지 교육의 산실로써의 역할을 이행할 수 있도록 했다. 달라스 교육구의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 달라스 지역에 얼리 칼리지나 P-TECH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77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리 김길수기자
TEA의 이러한 평가 결과는 텍사스에서 고등교육 기회의 접근성을 높이는 제도인 칼리지 크레딧(college credit) 자격을 취득하는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가 어느 곳인지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구체적이고도 확실한 정보를 제공해 줬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이결과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비율이 가장 적은 학교들이 대학 진학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플래이노 웨스트 시니어 고등학교(Plano West Senior High School)의 경우 텍사스에서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대표적인 학교로 선정됐다.
플래이노 웨스트 고교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실제 대학 학과목을 수강하는 duel enrollment 코스를 밟거나 대학 과정 인증 시험 및 고급 교과 과정 AP(Advanced Placement)나 대학 입학 국제자격제도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칼리지 크레딧 자격을 얻는 졸업생이 1200여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플래이노 이스트 고등학교(Plano East High School)와 플래이노 시니어(Plano Senior), 알렌(Allen)을 비롯해 코펠(Coppell)의 캐롤 시니어 고등학교(Carroll Senior High School)도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낮으면서 칼리지 크레딧 자격을 얻는 학생 수가 많은 학교들로 선정됐다.
반면 칼리지 크레딧 자격을 갖추고 졸업하는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 10곳에 포함되면서도 앞서 언급한 학교들과 달리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50%가 넘는 학교도 발견됐다.
달라스 교육구(Dallas ISD)에 속하는 라레도(Laredo)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고등학교(United High School)가 주인공이다.
유나이티드 고교는 달라스 교육구내에서도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칼리지 크레딧 자격을 갖추고 졸업하는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퍼포밍 비주얼 아트(Performing and Visual Arts) 특화 학교인 부커 T. 워싱턴 고등학교(Booker T. Washington High School)도 저소득층 학생이 전체 재학생의 3분 1을 구성하면서도 duel enrollment를 밟거나 또는 AP나 IB에서 높은 성적을 얻어 칼리지 크레딧을 성취하는 졸업생이 250여명에 이른 것으로 TEA는 밝혔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많은 관련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대학 진학 발판이 되는 칼리지 크레딧 같은 진학 제도들을 학생들에게 적용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발표된 주 정부 기관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의 한 보고서를 통해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달라스를 비롯한 많은 텍사스 교육구들이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저소득층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생계 유지에 충분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과과정과 더불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의 준학사학위(Associate’s Degrees) 과정까지 동시에 교육하는 방식의 학교 형태인 얼리 칼리지(early college) 제도를 도입하는 학교들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텍사스에는 가정 형편으로 인해 대학 진학이 어려운 학생들이 비용을 들이지 않고 duel credit을 성취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코스를 지원하는 200개의 얼리 칼리지 고등학교가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런형태의 학교들이 준학사(associate degree) 자격을 취득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TEA 데이터에서 확인됐다. 실제로, 알링턴 칼리짓 고등학교(Arlington Collegiate High School)의 경우 졸업생의 약 90%가 준학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시더 힐 칼리짓 고등학교(Cedar Hill Collegiate High School)는 졸업생의 80%에 가까운 70여명의 학생들이 준학사 자격을 이미 갖추었고 대안 학교인 리치랜드 칼리짓 고등학교(Richland Collegiate High School)는 180여명의 졸업생들이 이 같은 자격을 갖춰 텍사스 주 전체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달라스 교육구는 얼리 칼리지 제도를 도입한 학교 5곳과 이공계 대학 진학을 위한 P-TECH(Pathways to Technology Early College High Schools) 코스 18곳을 새로 구축해 학생들의 대학 진학 기회 접근성을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도 이 같은 확대 노력을 계속하는 가운데, 스카이라인 고등학교(Skyline High School)와 노스 레이크 칼리지(North Lake College)에 칼리짓 아카데미 과정을 신설해 얼리 칼리지 교육의 산실로써의 역할을 이행할 수 있도록 했다. 달라스 교육구의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 달라스 지역에 얼리 칼리지나 P-TECH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77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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