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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뮤비 ‘장애 비하’ 논란에 전장연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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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의 신곡 'Love wins all(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 아이유와 BTS의 뷔가 출연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는데 극 중에서 각각 청각과 시각을 잃고 '네모'에 쫓기는 인물을 연기했습니다.
그들이 서로 캠코더로 촬영하는데 캠코더 속 세상에서는 장애가 사라지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처럼 묘사돼 일각에서는 '장애 비하'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 같은 논란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입을 열었습니다.
직접 만평을 공개하면서 우선 아이유를 비난하거나 책망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장하고 다양한 사회적 소수자의 존재들을 예술 콘텐츠에서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어 "수많은 차별과 혐오, 욕설도 삼키고 장애 해방 세상을 꿈꾸며 투쟁하고 있다"면서 "성 소수자도 노동자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회적 소수자도 함께 인정받고 존중받는 세상을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전장연은 아이유가 부르는 "사랑이 마침내 이기는"세상과 소외 받는 누군가에게 "무섭지 않아. 우리 제일 근사하게 저물자"라는 위로의 말처럼 누구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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